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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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 부상에서 돌아왔나…4대륙선수권서 박지원과 예선 '격돌'

기사입력 2022.11.10 17:46 / 기사수정 2022.11.11 08:4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과 귀화한 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이 초반부터 맞붙는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1∼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4개 대륙 강자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선 한국과 중국, 캐나다 등이 메달을 다툴 전망이다.



특히 박지원과 린샤오쥔과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둘은 11일 오전 2시27분경 열리는 쇼트트랙 1500m 예선 3조에 나린히 편성, 다른 3명의 선수와 준결승 티켓을 두고 경합을 펼친다.

린샤오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이자,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기존 강자다. 이후 중국으로 귀화, 지난달 ISU 월드컵 1차대회를 통해 오성홍기를 달고 처음 출격했으나 혼성 2000m 계주 도중 상대 선수를 밀어 중국대표팀을 실격시키고, 이후 자신은 부상으로 개인전을 기권했다.

그러나 이후 재활에 성공한 듯 4대륙선수권 출전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박지원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린샤오쥔이 전통 강호였다면, 박지원은 1500m 신흥 강호다. 지난 2019∼2020시즌 6차례 펼쳐진 월드컵에서 해당 종목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아울러 지난달 열린 2022∼2023시즌 1,2차 월드컵에서도 태극마크를 다시 달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고 신흥 강호로서의 이름을 드높였다. 



한편, 린샤오쥔은 500m 예선에서도 한국 선수와 맞붙는다.

임용진(고양시청)과 4조에 편성돼 준준결승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임용진은 지난 1차 월드컵에서 해당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사진=AP/연합뉴스, ISU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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