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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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쓰러진 한유섬, 3말 주루 중 교체...병원 후송 후 검사 예정 [KS6]

기사입력 2022.11.08 19:46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 캡틴 한유섬이 경기 중 불의의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유섬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6차전에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했지만 3회말 공격 중 교체됐다.

한유섬은 SSG가 0-2로 끌려가던 3회말 2사 2·3루에서 내야 땅볼을 친 뒤 1루까지 힘껏 내달렸다. 1루 베이스에 먼저 도착하겠다는 일념으로 전력질주 했고 키움 1루수 전병우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SSG는 2-2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한유섬은 라가레스의 내야 땅볼 때 키움 유격수 김휘집의 실책을 틈 타 2루를 거쳐 3루까지 도착한 뒤 오른쪽 다리를 잡고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SSG는 트레이너가 급히 그라운드로 나가 한유섬의 상태를 살핀 뒤 교체 신호를 보냈다. 한유섬은 경기장 내 대기하던 의료진에게 응급조치를 받고 응급차에 실려 송도플러스 병원으로 이동했다.

SSG 구단은 "한유섬은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송도 플러스병원으로 이동 후 검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섬은 올해 주장을 맡아 SSG의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었다. 4번타자로서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아줬던 가운데 팀이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아쉽게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동료들을 응원하게 됐다.

4회초 키움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SSG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 있어 SSG의 승리로 끝날 경우 우승을 차지한다.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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