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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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나 고메즈, 신장 이식해준 친구와 불화설…다큐 발언 뭐였길래?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2.11.07 16:1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신장 이식을 해준 친구와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6일(현지시간)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셀레나 고메즈가 자신에게 신장을 이식해준 친구 프란시아 라이사와 불화설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공개된 자신의 투병기를 담은 애플TV+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셀레나 고메즈: 마이 마인드 앤 미'(My Mind And Me)에서 "내 유일한 업계 친구는 테일러 스위프트 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프란시아 라이사가 "흥미롭군"(Interesting)이라는 글을 남겼고, 셀레나 고메즈를 언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화설이 불거졌다.



그러자 셀레나 고메즈는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을 언급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반응했다.

앞서 2012년~2014년 경 루푸스병 진단을 받은 셀레나 고메즈는 콩팥이 거의 죽었는데, 2017년 친구 프란시아 라이사로부터 신장을 하나 이식받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2019년 당시 셀레나가 술을 마시는가 하면 체중 관리에 소홀한 탓에 불화설이 한 차례 일었으나, 이 당시에는 우정 타투를 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자연스럽게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3월 프란시아 라이사가 "셀레나가 신장 이식이 가능한지 테스트를 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고, '넌 내 친구고 자매나 다름없으니 당연히 해줄 수 있다'고 했다"고 시작되는 인터뷰를 한 것이 재조명되면서 셀레나 고메즈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라이사는 당시 신장 이식 수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였고, 평온하면서도 가끔은 두려움의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어느 날 셀레나 고메즈가 자신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우리 매치된대!"라고 말했고, 그는 "와...그런데 넌 어떻게 알았어?"라고 물었다고 설명했다.

프란시아는 "당연히 내겐 결정을 할 시간이 필요했다. 물론 기증에 대한 생각은 있었지만, (장기 기증은) 큰 일이니 매치 결과를 전해 듣는다면 당연히 시간을 들여 결정을 하고 셀레나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내 결정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화를 끊은 뒤 사회복지사에게 연락해 신장 기증에 대해 물었고, 그는 당연히 기증하는 쪽의 회복이 더욱 더딜 것이라고 답했다고. 실제로 프란시아 라이사는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셀레나 고메즈가 사실상 신장 이식을 강요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진= 셀레나 고메즈, SELF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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