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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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연패' 리버풀 아놀드..."뭔가 잘못되고 있어"

기사입력 2022.11.01 1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리그 2연패에 빠진 후 경기력에 우려를 표했다.

리버풀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햄전 승리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던 리버풀은 노팅엄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9위(4승4무4패, 승점 16)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 성적과 비교하면 믿을 수 없는 부진이다.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맨시티와 리그 우승 경쟁을 펼쳤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FA컵과 리그컵은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본머스, 레인저스전을 제외하고 쉽게 이기지 못하고 있다.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패했고, 아스널에게도 승점을 헌납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나폴리에 1-4로 크게 패했다.

리버풀 오른쪽 수비를 맡고 있는 아놀드도 우려를 표했다. 30일 영국 BBC에 따르면 아놀드는 "나 또한 의문이다. 스스로를 의심하고 질문하게 만든다"면서 "분명히 팀으로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잘 되지 않고 있다. 모든 사람이 생각해야 할 문제다.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트넘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현 상황이 올바른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놀드는 "시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았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며 토트넘전 승리를 강조했다.

리버풀은 주중 나폴리와 챔피언스리그 최종전을 치른 후 토트넘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후 더비 카운티와 리그컵을 치르며 사우스햄튼과의 경기를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다.

아놀드는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가능한 한 많은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며 "휴식은 우리가 재정비하고 후반기에 곧바로 경쟁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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