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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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두고 컨디션 최상...메시, 하이파 전 2G 2AS '맹활약'

기사입력 2022.10.26 07:30 / 기사수정 2022.10.26 07: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파리 생제르망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파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 맞대결에서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7-2 압승을 거뒀다. 하이파 전 승리로 파리는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나갔다.

파리 골잔치의 시작을 알린 건 메시였다. 전반 18분 왼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메시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31분 킬리안 음바페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3분 뒤 메시는 네이마르의 득점을 도우면서 도움 1개를 올렸고, 전반 43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4번째 득점이자 멀티골을 신고했다.

전반에만 2골 1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고, 이미 6-2로 경기 결과가 결정된 상황 속에서 후반 38분 카를로스 솔레르 득점도 도우면서 멀티 도움도 기록하면서 한 경기에 공격포인트를 총 4개나 기록했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파리는 하이파 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그 결과 같은 H조에 속해 있는 SL 벤피카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차에서 크게 앞서게 되면서 조 1위로 올라섰다.

축구 역사상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는 지난해 여름 오랜 기간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에 합류했지만, 파리에서의 첫 시즌인 2021/22시즌 동안 메시는 새로운 팀과 리그에 적응하고 코로나19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34경기 11골 15도움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1987년생으로 만 35세가 된 메시가 이제 하락세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이번 시즌 메시는 부활에 성공하면서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18경기에서 15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11골 12도움을 올리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 중인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파리는 이탈리아의 SSC 나폴리와 함께 2022/23시즌 개막 후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있다.

한편, 메시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하자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성적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1월 21일에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발롱도르를 무려 7번이나 수상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메시가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대회가 바로 월드컵인데, 만 35세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커리어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력이 최고 수준에 도달한 가운데 메시가 과연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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