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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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쿠스' 조유리 "종 치면 침 흘리는 개처럼 연습"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10.24 08: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웹드라마 '미미쿠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배우로 변신한 조유리가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24일 조유리는 두 번째 싱글 'Op.22 Y-Waltz : in Minor'(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 인 마이너)를 발매한다. 이는 '조유리 2022 무곡집'의 두 번째 이야기로,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우리는 모두 사랑스러운 존재이며 당신의 결점까지도 모두 사랑한다"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Loveable'(러버블)은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와 파워풀한 드럼 프로그래밍이 돋보이는 팝 록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우리는 모두 사랑스러운 존재고, ‘Love-Able’ 누구나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긍정적이고 희망찬 내용이 표현됐다.

이에 앞서 조유리는 서울시 마포구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조유리는 웹드라마 '미미쿠스'로 첫 연기에 도전했다. 조유리는 "배울 점밖에 없어서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동료 배우분들도 친절하게 연기를 잘 알려주시고,  무대에서 보는 카메라나 드라마 촬영 때 카메라, 서는 법, 말하는 법 다 달랐다. '이런 세계도 있구나' 열심히 임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회만 된다면 꾸준히 하고 싶다. 첫 작품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았어서 계속 하고 싶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조유리는 첫 연기 도전임에도 자연스러운 눈물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조유리는 "연기 연습을 하면 할수록, 말을 입밖으로 뱉을수록 습관성 쪼가 생겼다. 말은 최대한 안 하되 감정을 최대한 느꼈던 것 같다. 종 치면 침 흘리는 개처럼 생각하면 눈물 흘릴 수 있게 연습했다"며 웃었다.

연기하는 데 있어 사투리가 가장 큰 문제였다고 밝힌 조유리는 "중간중간 상대 배우 분들께 읽어드리고 체크하고 점검받았다.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걱정보다 많이 묻혔던 것 같다. 표준말을 많이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조유리는 연기가 노래에도 도움이 됐다며 "노래할 때도 감정을 써야 하고 뱉어내야 하는데 연기할 때 직접적으로 하다 보니까 발라드 부를 때나 녹음할 때 늘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와 가수로 다양하게 활동하면서도 조유리는 "아직은 배우 조유리라는 말은 조금 낯선 것 같은데, 조금 익숙해지고 싶다. 대중들도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연기 활동도 열심히 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조유리는 올 한해를 "계속 도전하는 해였던 것 같다. 도전의 연속이었고, 그 도전이 저한테 중요한 도전들이었어서 소중한 한해였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하면서 자작곡을 많이 만들지 못 한 게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덧붙였다.

끝으로 조유리는 "이번 신곡이 특별한 이유가 제가 고민상담 콘텐츠를 했었다. 자존감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이런 내용으로 완성됐을 때 팬분들이 위로를 많이 받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생각이 들어맞았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사진=웨이크원, 플레이리스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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