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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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뮌헨 전설' 리베리, 은퇴 경기 임박…경영진 합류할 듯

기사입력 2022.10.21 14:47 / 기사수정 2022.10.21 14:4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프랭크 리베리(US살레르니타나)가 현역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오는 22일에 열리는 스페치아 전은 리베리의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베리가 뛰고 있는 US 살레르니타나는 오는 22일 스페치아와의 2022/23시즌 세리에 A 11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매체는 "엄청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리베리는 스페치아 전에서 은퇴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며 "은퇴 후 리베리는 곧바로 클럽 이사 자리를 맡아 살레르니타나 경영진에 합류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2007년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 B.뮌헨에 합류한 리베리는 무려 12년을 B.뮌헨과 함께했다. B.뮌헨에서 425경기 124골 182도움을 기록한 리베리는 분데스리가 우승 9회를 포함해 우승 트로피를 총 23개를 들어 올리면서 B.뮌헨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2/13시즌에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4관왕을 달성했고 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2013 발롱도르를 노려봤으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에게 밀려 발롱도르 3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2019년 리베리는 정든 B.뮌헨과 작별하고 이탈리아 클럽 ACF 피오렌티나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당시 만 37세로 축구 선수로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임에도 리베리는 풍부함 경험과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면서 2019/20시즌 피오렌티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피오렌티나에서 2년을 함께한 리베리는 지난해 여름 세리에 A 승격팀인 살레르니타나와 2년 계약을 체결했고, 합류하자마자 주장 완장을 받은 리베리는 팀의 잔류 싸움에 힘을 보태 리그 17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살레르니타나의 극적인 잔류에 일조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리베리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준우승 멤버이며 총 81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트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5명의 프랑스대표팀 내 태업 주도자 중 한 명으로 꼽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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