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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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는 방탄소년단… 전 세계 아미 "BTS 결정 지지" 응원

기사입력 2022.10.17 20: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올해 만 30세인 맏형 진(김석진)을 시작으로 입대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전 세계에 있는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ARMY·팬덤명)도 소식을 접한 후 "기다릴 것"이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17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며 "방탄소년단 멤버 진(김석진)은 2022년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예정이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입대 계획 소식이 전해진 후 온라인 상에서는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언어들로 방탄소년단의 입대 결정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전 세계의 팬들은 "언제까지나 기다리겠다(I'll always be waiting)", "방탄소년단의 결정을 지지한다", "2025년에 다시 만나요. 기다리겠습니다", "당신들이 자랑스럽다", "건강히 다치지 말고 돌아와 달라", "변함 없이 이 자리에 있겠다" 등의 메시지를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을 향한 변함 없는 지지의 뜻을 밝혔다.

또 트위터에는 '석진아 사랑해 하트', '우리는 당신을 기다릴 것(WE WILL WAIT FOR YOU)', '우리는 당신을 믿는다(WE TRUST YOU)' 등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해시태그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1992년생으로 만 30세가 된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체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병역법 시행령에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에 '대중문화'는 포함되지 않아 국위 선양을 하는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한편 이날 하이브 박지원 대표도 주주서한을 통해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으며, 당분간은 각 멤버의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춰 개별 활동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상황이 언젠가는 찾아올 것에 대비해 오래 전부터 이를 준비해오고 있었다. 단기적으로 2023년 상반기까지는 일부 멤버들의 개인 활동들이 예정돼 있으며, 사전에 준비해 둔 다양한 콘텐츠들로 방탄소년단이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언급했다.

사진 = 빅히트뮤직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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