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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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하며 버텨낸’ 드림캐쳐의 동력 “사람 좋은 멤버들, 놓기 싫어”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10.12 06:00 / 기사수정 2022.10.12 09:4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팀의 동력은 서로라고 생각한다. ‘진짜 너무 힘들다’ 하다가도 이 팀이 너무 아깝고, 이 사람들을 놓기 싫다.”(가현)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 한동, 가현)가 지난 11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Apocalypse : Follow us(아포칼립스 : 팔로우 어스)’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전작 타이틀곡 ‘메종’으로 데뷔 1924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뒤 첫 컴백인 만큼, 높은 관심이 더해졌다.

차근차근 계단식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이들은 유독 음악방송 1위와는 타이밍이 어긋났다. 이에 드림캐쳐는 1위 후보에 들었으나 1위를 하지 못했을 당시, 팬들에게 ‘(1위를 시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를 슬펐던 순간으로 꼽기도. 이후 지난 4월 ‘메종’으로 전세계 K팝 팬들이 염원하는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큰 축하를 받았다. 

1위 후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하는 팬들과의 관계에서 서로에게 ‘미안함’이라는 감정은 사라졌을까 묻자 지유는 ”팬분들도 (드림캐쳐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겠나. 1위를 하고 나니까 서로 해낸 느낌, 서로 잘 버티고 승리를 거둔 느낌이었다. 팬분들이 ‘1위 축하해’ 하는데 되게 행복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다미는 “(팬들이) ‘제가 1위 가수 팬으로 보이세요?’, ‘1위 가수 팬입니다’ 이런 걸 올려주시더라. 팬분들이 더 좋아해 주시는구나 하는 마음도 들고 귀여웠다”고, 수아는 “1위 하고 나서 3,4일 동안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가 있었다. 원래 몇 시간이면 사라지는데 며칠이나 유지됐다는 게 많은 분들께서 (드림캐쳐의 1위를) 기다려주셨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드림캐쳐는 전작으로 음악방송 1위와 자체 초동 기록을 경신하는 등 국내에서도 탄탄히 입지를 다졌지만, 여전히 해외에서는 더 높은 인기를 자랑 중이다. 이에 우리나라 대중이 조금 더 알아줬으면 하는 부분을 묻자 지유는 “드림캐쳐 노래가 어렵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따라 부르기 쉽다. 저희의 노래는 잘 즐길 수 있는 곡이니까 노래에 더 관심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유현은 “PD님들이 드림캐쳐의 예능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멤버들과) 같이 촬영하다 보면 시청자가 된 것처럼 너무 재밌다. 또 저희가 콘서트를 함께 즐기는 형식으로 하고 있는데, 그런 재미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한동은 “무대에서 저희를 처음 보신 분들은 무섭다고 생각한다. 전혀 그렇지 않고 무대 밑에서는 깜찍하고, 섹시하고 다양한 모습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동의 말에 멤버들은 “깜찍과 섹시를 밀고 있구나”라며 장난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첫 1위에 이어 기대감이 생길 수도 있을 법 한데, 멤버들은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것으로 각기 다른 것들을 꼽았다. 먼저 시연이 코로나19로 인해 사전녹화 형식으로 진행하던 음악방송들이 최근 공개 방청을 재개한 것을 언급하자, 다른 멤버들은 “(시연의) 눈에서 뻔히 보인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내 시연은 “어떤 걸 얻고 싶냐면, (방청에 온) 다른 팬분들이 우리도 좋아하게 만들겠다는 마음이다. 저희 무대가 사운드도 좋고 현장감이 뛰어나서 한 번 보면 빠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심스럽게’를 꼭 붙여주셔야 한다”고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가현은 “이번 활동이 끝나고 나면 콘서트가 있다. (드림캐쳐를 향한) 기대가 많이 생겨서 ‘콘서트를 보고싶다’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고, 수아는 “활동기에 일이 많지 않나. 저희가 활동하는 걸 보고 저희를 찾아주는 분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일이 너무 고픈 사람이다. 꾸준히 불러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뚜렷한 색깔을 놓지 않고 단단하게 버텨낸 드림캐쳐가 생각하는 드림캐쳐는 어떤 그룹일까. 유현은 “존중하며 버틴다”는 의미의 ‘존버돌’이라며 “1위를 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나. 존버의 표본이 아닐까 싶다. 포기할 법 한데 여기까지 오는데도 인내심이 필요했다. 여러분도 지치는 게 있다면 저희를 보고 해내시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유현의 이야기에 멤버들은 “우리는 진짜 선인장”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존중하며 버텨내’ 1위 가수가 되기까지, 드림캐쳐를 이끈 동력에 대해 팀의 막내인 가현은 “서로라고 생각한다”고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는 솔직히 멤버들 하나 보고 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진짜 너무 힘들다. 그만할까?’ 하다가도 언니들 ‘사람 좋지’ 한다. 이 팀이 너무 아까우니까 사람을 놓기 싫으니까”라고 강조했다. 해탈의 경지에 이른 듯 ‘사람 좋지’라는 읊조리는 솔직한 말에 웃음이 터진 언니들은 연신 “고맙다”, “고마워”라며 막내의 진심에 반응했다.

수아도 “멤버들의 재능이 너무 아깝다. 그래서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 다 같이 있었을 때의 시너지를 좀만 더 뿜어내 주면 좋겠다”며 멤버들을 향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다미는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버티게 해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엑's 인터뷰④]에서 계속)

사진=드림캐쳐컴퍼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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