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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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딸 언어지연, 돈 없어 치료 포기"→자폐 의심 (고딩엄빠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12 06:40 / 기사수정 2022.10.12 09:4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고딩엄빠2' 19살에 엄마가 된 김가연이 언어발달 지연 판정을 받은 딸을 걱정했다.

1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고딩엄마 김가연과 딸 예빈의 일상이 담겼다.

김가연은 "예빈이가 또래 아이들보다 (발달이) 느려서 말을 한 마디도 안했다"며 "해봤자 '엄마' 밖에 안 했었다"며 발달이 느린 딸의 상태를 고백했다.



이어 그는 "대화를 주고받는 게 안되고 성장이 느린 걸 보면 속상하다"고 전했다. 김가연은 또라 엄마를 만나 "예빈이가 언어 발달이 좀 많이 느린 편인데 이유를 모른다"며 토로했다.

김가연 모녀는 발달검사를 받으러 센터로 향했다. 김가연은 "1년 만에 왔다"며 "예빈이가 1년 전 언어 발달 지연 판정을 받고 6개월 정도 치료를 받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치료비가 140만 원 정도 나왔다. 그래서 (금전 문제로) 언어치료를 포기했다"며 "금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치료를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41개월 예빈이는 점점 쉬운 난이도의 테스트를 받게 됐다. 하지만 좀처럼 집중을 하지 못하는 예빈에 언어재활사는 "예빈이는 거의 듣지 않는다. 모른다기 보단 검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들 모녀는 행동 검사를 받았다. 놀이심리상담가는 "센터에 예빈이가 처음 왔을 때 좀 염려스러웠다"며 "3세 5개월 예빈이는 두 살 좀 넘은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예빈이는 언어적인 부분과 사회적인 부분이 떨어진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어 전문가는 "자폐적인 성향도 보였다. 좀 지켜봐야 할, 걱정되는 수준"며 충격적인 결과를 전했다.

예빈은 같은 말을 반복하고 눈 맞춤이 안되는가 하면 집중을 하면 주변에 반응이 없는 자폐증상을 보인 것.

김가연은 '엄마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주지 않으면 사회적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결과를 듣고 "세상엔 저와 예빈 둘 뿐인데 이러다 (내가)죽으면 어떡하지"라며 혼자 남을 딸 걱정에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전문가는 "예빈이도 걱정 되지만 엄마도 걱정된다"며 "엄마도 무력감이 두드러지게 나왔다"며 "엄마가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에너지가 없으면 관여를 하지 않게 된다. 그러면 아이들은 자극을 주지 않는 걸로 느낄 수 있다"며 개선해야 함을 전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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