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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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작은 아씨들' 엄지원, 염산에 빠져 충격 사망…김고은 300억 차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10 07: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엄지원은 죽었고, 김고은은 300억을 손에 쥐었다. 

9일 방송된 tvN '작은 아씨들' 최종회(12회)에서는 원상아(엄지원 분)가 사망하고 세 자매가 행복을 찾았다. 

이날 죽은 줄만 알았던 진화영(추자현)이 살아 돌아왔다. 오인주(김고은)의 재판 현장에 등장한 그는 원상아와 자신이 720억 원을 횡령했다면서 "똑같이 돌려주고 싶었다. 횡령죄는 원상아가 뒤집어쓰고 저는 돈을 들고 달아나는 거다. 이건 제 계획이고 피고 오인주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후 진화영이 싱가포르에서 '오인주'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었단 사실이 드러났다. 오인주에게 20억 원을 남긴 건 오인주가 잘 살았으면 했기 때문이라고. 더불어 싱가포르에서 죽을 위기였던 오인주를 살린 것이 진화영이었단 사실도 공개됐다. 진화영은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이제야 네 소식을 들었다. 내가 너무 늦었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더불어 진화영은 기자회견을 열고 원상아의 민낯을 공개했다. 자신처럼 죽은 이는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한 여성이었으며,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았다는 것. 진화영은 CCTV를 공개하며 원상아가 해당 여성을 죽었다고 폭로했다. 원상아 일가의 비자금 장부도 공개했다. 



위기를 맞은 원상아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먼저 아버지 원기선(이도엽)과 장사평(장광)을 '푸른 난초'를 이용해 죽였다. 장사평은 죽어가면서도 "넌 미친년이잖아. 난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넌 손에 닿는 걸 전부 부숴야 직성이 풀리는 진짜 미친년이야"라고 원상아에게 악담을 퍼부었다.

이어 원상아는 푸른 난초가 자라나고 있는 공간에 진화영을 잡아둔 뒤, 오인주를 유인했다. 오인주는 수류탄을 들고 가 원상아를 협박했지만, 원상아는 스프링쿨러 안에 염산을 담아둔 상태였다. 이미 셋이 함께 죽길 바라는 마음이었던 것. 

이에 오인주는 원상아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시간을 끌었다. "당신이 저지른 살인의 장면들, 엄마가 죽은 모습 재연하는 건 줄 알았어. 이제껏. 엄마가 죽은 거 발견했다고 했잖아. 거짓말이었지?"라고 말한 것. 더불어 "사고였지? 일부러 죽인 건 아닐 거야. 죽을만큼 슬펐어? 아니면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괴물이 됐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원상아는 눈물을 쏟으며 "엄마가 나쁜 거야. 엄마가 돌아오길 바란 것뿐인데. 아버지한테 잘못했다고 빌라고 했어. 근데 엄만 사람들이 죽어가는 걸 눈감을 수 없다고 미안하다고. 난 아직도 모르겠어. 진짜 미안하면 안 그래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원상아가 어머니를 밀쳤고, 그로 인해 어머니가 죽게 됐던 것. 원상아 어머니를 살해한 이는 다름 아닌 원상아였다. 

그럼에도 원상아의 광기는 죽지 않았다. 그는 스프링쿨러에서 염산이 나오게끔 버튼을 눌렀고, 나무 아래 묶여있던 진화영은 염산을 맞으며 고통스러워했다. 염상아가 그를 지켜보며 즐거워하는 사이, 오인주는 기지를 발휘해 진화영을 구해냈다. 최도일(위하준)이 나타나 이들의 탈출을 도와주기도 했다. 

그러나 원상아는 멈추지 않았다. 오인주를 붙잡아 몸싸움을 하기 시작한 것. 이때 오인주가 원상아를 밀쳤고, 원상아는 염산 물에 빠져 사망했다.

원상아의 사망 이후 진화영은 12년형을 살게 돼 감옥살이를 시작했다. 또 오인주는 최도일과 동생 오인혜(박지후)의 도움으로 비자금 700억 중 300억의 주인이 됐다. 나머지 400억은 각 100억씩 최도일, 오인경(남지현), 오인혜, 박효린(전채은)에게 돌아갔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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