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2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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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남동 서점', 오연서X이수혁 목소리에 'AI 단역'들의 만남이라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10.06 12: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오디오 드라마 '휴남동 서점'이 8개의 'AI 보이스' 단역들을 선보인다. 주연 오연서, 이수혁과 'AI 단역'들과의 보이스 조화에도 궁금증이 모인다.

지니뮤직‧밀리의서재 공동 제작 AI오디오드라마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이하 '휴남동 서점') 제작발표회가 6일 서울 강남구 지니뮤직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유진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수혁, 오연서와 OST를 가창한 가수 이소정이 참석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의 첫 번째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지음)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오디오 드라마다. 

작품은 평범한 동네에 문을 연 휴남동 서점 주인이 서점을 드나드는 다양한 손님들과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서로 위안이 되어주는 따뜻한 공감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연서가 서점 주인 영주를, 이수혁이 서점 단골이자 스타 작가인 승우를 연기한다. 



이날 두 주연 배우는 조금은 생소한 '오디오 드라마'를 작업하며 느낀 매력에 대해 밝혔다. 오연서는 "여러 번 녹음하면서 언제든 수정이 가능한 점이 편리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호흡하는 게 어려웠다. 넘어진다는 건 행동과 같이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앉아서 넘어지는 호흡을 하려고 하니까 자연스럽지는 않았다"면서도 "오디오 드라마는 여러 번 해보고 그중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걸 고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수혁은 "녹음하면서 행동해야할 부분은 행동을 해보기도 했지만, 목소리만 전달되다 보니까 웃음소리나 어딘가에서 무엇을 꺼낸다거나 하는 게 어렵긴 하더라. 이런 장치들 때문에 인물들 감정선이 보이는 게 있는데, 그런 것들이 잘 전달이 되고 있는 게 맞을까 고민을 많이 하면서 녹음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그는 "한 번 해보고 나니까 다음 거는 더 열심히하고 싶은 생각도 든다. 많은 분들께 오디오 드라마 콘텐츠가 더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또한 이 작품에는 주연배우를 포함해 총 19명의 출연진이 등장한다. 이 중 8명의 배역은 AI 보이스가 연기, 청취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에 대해 유진영 감독은 "단역분들은 다 AI분들이 연기를 해주신 거다. 대사가 너무 길거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미세한 감정이 담긴 건 사람의 목소리로 작업을 했다. 그게 아닌 이상 대부분의 단역은 다 AI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진영 감독은 "저도 이번에 AI 기술을 저도 처음 접해봤다. 신기한 부분이 많았다. 감정을 조절할 수 있더라. 화난 감정, 기쁜 감정 등 디테일을 설정하면 이대로 대사를 해주는 시스템이었다. 생각보다 AI가 사람과 별반 차이가 없던 게 놀라웠다. 튀거나 사람 같지 않으면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았다. AI와 사람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다"고 자신했다.

배우들은 아직 AI의 대사를 들어보지 못했다고. 녹음 현장에서는 배우들이 서로 다른 배역의 대사를 하며 도움을 줬다고 했다. 또 오연서는 "실제 사람과 AI를 찾아보면 더 재밌을 것 같다"며 이를 감상 포인트로 꼽기도 했다.

한편, 오디오 드라마 '휴남동 서점'은 한 회당 10분 가량씩 총 15편으로 구성되며 6일 정오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 앱을 통해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김한준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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