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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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미출전? 커리어 존중해서"...턴 하흐의 황당 답변

기사입력 2022.10.03 13: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에릭 턴 하흐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배려하기 위해 출전시키지 않았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

맨유는 지난 2일(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3-6으로 패했다.

맨유는 전반전에서 4골을 내주며 맨시티에게 주도권을 내줬고, 안토니와 앙토니 마셜이 만회골을 넣으면서 고군분투했지만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의 더블 해트트릭이 터지면서 이번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 참패했다.

이날 호날두는 벤치 명단에 포함되면서 또다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맨시티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면서 득점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공격수인 호날두가 투입되지 않으면서 팬들의 의아함을 불러일으켰다.

턴 하흐 감독은 경기 후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벤치에 있던 호날두를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호날두의 커리어를 존중하기 위해서였다"라고 답변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턴 하흐 감독의 답변에 대해 축구 평론가 스튜어트 피어스는 SNS에 "그게 호날두에 대한 존중인가?"라며 "턴 하흐 감독은 오만하고 망상이 가득한 멍청이다. 그가 호날두를 대하는 방식은 수치스럽다"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피어스가 SNS에 턴 하흐 감독을 비판하자,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턴 하흐 감독은 그저 너무 솔직할 뿐"이라며 친정팀의 감독을 옹호하기 위해 나섰다.

네빌은 "호날두를 0-4나 1-6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입하는 건 그에 대한 모욕이었을 것"이라며 "난 턴 하흐 감독의 솔직함을 좋아하지만 때때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있기에 가끔은 아무 말도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네빌의 답변을 들은 피어스는 "그만해라. 점수가 어떻든 간에 호날두는 필사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어 했을 것"이라며 네빌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23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오른 호날두는 턴 하흐 감독의 부임 이후 선발 명단에서 배제되고 있다. 호날두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선발 경기는 지난 8월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2라운드 경기였다.

이후 호날두는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되거나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하기 위해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경기에 출전하는 등 명백히 턴 하흐 감독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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