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5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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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지막 대결도 승리, '두산 킬러' 이미지 굳힌 소형준

기사입력 2022.09.28 21:25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kt 위즈 우완 영건 소형준이 팀의 3연승을 이끄는 멋진 호투로 시즌 13승을 수확했다. 루키 시절부터 시작된 '곰 킬러'의 면모도 확실하게 이어갔다.

소형준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kt의 8-0 대승을 견인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을 2루타로 내보낸 뒤 2사 후 김재환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소형준은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린 뒤 2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3회초 무사 1·2루, 4회초 2사 1루, 6회초 2사 1·2루 등 고비 때마다 실점을 허락하지 않는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kt 타선도 소형준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2회말 오윤석의 선제 2점 홈런을 시작으로 4회말 4점, 7회말 2점의 득점 지원을 안겨주면서 소형준이 일찌감치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데 힘을 보탰다.

소형준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서 지난달 26일 SSG 랜더스전 이후 5번째 도전 만에 시즌 13승을 손에 넣었다. 신인왕을 차지했던 2020 시즌에 이어 개인 한 시즌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또 '두산 킬러'의 이미지도 확실히 각인시켰다. 소형준은 이날 게임 전까지 두산전 통산 13경기(12선발)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하고 있었다. 두산만 만나면 한층 더 날카로운 구위를 뽐내며 타자들을 압도했다.

2020년 10월 9일 두산전에서 유일한 패배를 당한 이후 두산 상대 선발등판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7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35로 펄펄 날았다. 이날 승리로 두산전 선발 8경기 연속 무패,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두산과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활짝 웃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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