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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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우승후보' 브라질, 5-1 대승하며 7연승 질주

기사입력 2022.09.28 09: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9월 A매치 일정의 마지막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다시 한번 월드컵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브라질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친선 A매치 경기에서 다섯 골을 터트리며 5-1 대승을 거뒀다.

전반 10분 하피냐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브라질은 히샬리송의 추가골과 네이마르 페널티킥 득점 그리고 하피냐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4-1로 마쳤다. 이후 후반전 교체 투입된 공격수 페드루가 후반 29분 쐐기골을 넣으며 튀니지의 전의를 상실시켰다.

지난 24일 가나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둔 브라질은 튀니지 전도 승리하면서 9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압승으로 장식했다. 그뿐만 아니라 A매치 7연승 달성에 성공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는데 성공했다.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공격진에 브라질의 스타 네이마르(PSG) 외에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이하 레알), 히샬리송(토트넘), 하피냐(바르사),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 등 유럽 명문 클럽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중원에는 카세미루(맨유)와 파비뉴(리버풀) 등이 팀의 허리를 받치고 있고, 수비진에도 베테랑 티아구 실바(첼시)를 비롯해 마르퀴뇨스(PSG), 에데르 밀리탕(레알), 다닐루 페레이라(유벤투스) 등 수준급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

마지막으로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 자리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알리송 베케르(리버풀)과 에데르송(맨시티)이 주전 경쟁을 펼치는 등 모든 포지션에 걸쳐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하고 있다.

월드컵에서 총 5번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최다 우승 횟수를 자랑하는 브라질은 대한민국과 일본이 공동을 개최했던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뒤로 결승의 문턱조차 밟지 못하고 있다.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브라질은 4번의 월드컵에서 3번이나 8강에서 탈락했고, 자국에서 열렸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독일에게 1-7로 대패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브라질이 2002년에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가 월드컵 정상에 오르면서 유럽 국가들이 우승을 독식했다.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중동 국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해 남미 국가로서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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