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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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아나운서 "올 한해 책임·대가 치르느라 몸과 마음 외로웠다" [전문]

기사입력 2022.09.27 15: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지원 아나운서가 장문의 글로 심경을 전했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년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한의대 진학 목표를 엎고, 가족들과 함께 인생계획을 다시 세워야 할만큼 가정에 좋은 일이 찾아온 해였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같이 공부하던 뚜기분들로부터 DM이 참 많이 왔는데 너무 개인적인 지점들이라 자세히 알리지 못하는 점 정말 미안하다. 저는 외향적인 내향인(?)인가보다. 기사도 많이 나고 메인에 자주 걸릴 수 있는 관종카드를 쥐고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 반대로 향하는 결정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올 한해 저만을 놓고 본다면 개인적 일상은 그만큼의 책임과 대가를 치르느라 감사한 줄 모르고 몸도 마음도 많이 외로웠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김지원 아나운서는 "모든게 바뀐 상황 속에서 내 몫을 해내려다보니, 스스로를 가꾸거나 인스타 사진을 찍을 마음의 여유가 거의 없었다"며 "이젠 그래도 아주 조금 자리를 잡았으니 외모관리도, 인스타도 다시 잘 해보려고요. 이제 자주 봐요!!"라고 전했다.



1988년생으로 만 34세인 김지원 아나운서는 2012년 KBS 공채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2021년 퇴사 후 한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진로를 틀어 지난 3월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오픈했다.

이하 김지원 인스타그램 전문

2022년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한의대 진학 목표를 엎고, 가족들과 함께 인생계획을 다시 세워야 할만큼 가정에 좋은 일이 찾아온 해였어요.

같이 공부하던 뚜기분들로부터 DM이 참 많이 왔는데 너무 개인적인 지점들이라 자세히 알리지 못하는 점 정말 미안해요. 저는 외향적인 내향인(?)인가봐요. 기사도 많이 나고 메인에 자주 걸릴 수 있는 관종카드를 쥐고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 반대로 향하는 결정을 하게 돼요

세상일이 다 좋을수만은 없다고, 올 한해 저만을 놓고 본다면 개인적 일상은 그만큼의 책임과 대가를 치르느라 감사한 줄 모르고 몸도 마음도 많이 외로웠어요.

모든게 바뀐 상황 속에서 내 몫을 해내려다보니, 스스로를 가꾸거나 인스타 사진을 찍을 마음의 여유가 거의 없었네요!

이젠 그래도 아주 조금 자리를 잡았으니 외모관리도, 인스타도 다시 잘 해보려고요. 이제 자주 봐요!!

간만에 그럴듯한 행색이었다..

사진= 김지원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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