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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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PK 허용+헛발질 2번' 호날두, 1AS로 '체면치레'

기사입력 2022.09.25 08:1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지옥 같은 밤을 보낼 뻔 했던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도움 한 개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체면을 지켰다.

포르투갈은 2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A 그룹 2 5차전서 디오구 달롯의 멀티골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구 조타의 추가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여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제대로 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한 호날두는 아직까지 정상적인 폼을 회복하지 못했고,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호날두는 90분 풀타임을 활약하는 동안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12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체코 골키퍼와 충돌해 안면에 출혈이 생긴 호날두는 지혈 후 교체 없이 경기를 이어나갔다.

전반 23분 호날두에게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하파엘 레앙의 침투 패스를 받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박스 안 중앙 노마크 위치에 있던 호날두에게 컷백을 내줬다. 호날두가 작정하고 슛을 시도했으나 헛발질이 되고 말았다.

전반 32분 포르투갈의 선제골 장면에서도 호날두의 헛발질이 나왔다. 브루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호날두가 발을 뻗었으나 공은 그대로 통과됐다. 다행히 레앙이 잡아 재차 크로스를 올렸고, 달롯이 마무리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지옥으로 떨어질 뻔 했다. 코너킥 수비 과정에서 공이 얼굴로 향하자 손을 뻗어 막았다. VAR 결과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포르투갈은 실점 위기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체코의 파트리크 시크가 실축하면서 호날두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전에도 호날두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동료 선수의 슈팅을 막아내는가 하면 잦은 볼터치 실수로 공격권을 헌납했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던 호날두는 후반 37분 도움 한 개를 기록하며 체면을 지켰다. 코너킥 공격에서 니어포스트에 있던 호날두가 높이 뛰어올라 머리로 돌려놨고, 이를 조타가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H조에 편성돼 3차전에서 격돌한다. 호날두가 월드컵까지 폼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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