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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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김예원 "경쟁률 500:1 ↑…감독, 쥬얼리 출신 몰랐다고"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2.09.20 17: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김예원이 5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수리남'을 통해 연기 변신을 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에 출연한 김예원이 출연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6년 만에 '정희'에 출연한 김예원은 "그동안 작품들을 꽤 했었는데 이렇게까지 관심을 많이 주신 게 (처음이다)"라며 "제 주변에서도 저인 줄 몰랐다고 하시는 분들도 꽤 많다. 그게 성공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에 맞춰 메이크업, 헤어 등 분위기 자체를 올드하게 변신한 김예원은 "사실 걱정했다. 너무 어색해 보이진 않을까. 저는 저를 알지 않냐"고 털어놨다. 이에 김신영이 "그 곳에 사시는 분 같았다"고 하자 김예원은 "그럼 너무 성공이다"라며 기뻐했다.

김예원의 절친 김신영은 "옛날 모습과 연기할 때 김예원의 모습은 다르다. 그래서 더 뿌듯했다. 모르고 있다가 '맞는 것 같은데 아닌가' 다시 돌려봤을 때 김예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촬영 전에 '수리남'의 인기를 예상했냐는 질문에 김예원은 "사실 '무조건이다' 생각했다"며 "감독님부터도 너무 유명하고 잘하시는 감독님이시다. 이 얘기를 들었을 때부터 계속 들떴다"고 자부했다.

주변 지인들의 반응을 묻자 김예원은 "저랑 가까운 친구들한테는 얘기를 했었다. 제가 걱정을 너무 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 사실 가족들한테는 안 했었다. 가족들한테 나온다고 하기 조금 부끄러운 장면도 있다"고 털어놨다.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김예원은 "처음 오디션은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 영상을 먼저 보냈었다. 그 영상이 추려지면 나중에 감독님 미팅을 하게 되는 과정이었다. 너무 많은 경쟁률이 있었다. 경쟁률이 500:1보다 조금 더 했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종 미팅을 갈 때 제정신이 아니었다. 너무 떨렸다. 데뷔 때보다 더 떨렸다 감독님도 저인 줄 모르셨다고 했다. 최종 갔을 때 '영상을 보고 걸그룹 했던 친구인 줄 몰랐다' 하셔서 그때 자신감이 생겼다"고 자랑했다.

감독에게 캐스팅 이유를 물었던 김예원은 "영상을 받았을 때도 그렇고 너무 잘했다고. 메이크업과 헤어도 생각을 하셨을 거 아니냐. 그런 것들을 저한테 입혔을 때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 연기에 대한 욕심, 열정이 보였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라며 감독의 말 떠올렸다.

김예원은 황정민과 호흡을 맞췄다. 김예원은 "너무 대선배라 긴장을 많이 했다. 현장에 맞게 디렉팅을 해주시고, 현장을 정리해 주셨다. 그래서 긴장한 상태에서도 '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 많이 배웠다. 환경을 만들어줬다"라고 고마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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