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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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등 켜진 SSG…추신수 늑간골 미세골절 의심, 최소 7일 후 재검진

기사입력 2022.09.19 17:4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선두 수성에 온 힘을 쏟고 있는 SSG 랜더스. 비상등이 켜졌다.

SSG는 지난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4-13으로 이겼다. 하지만 SSG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리드오프 추신수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제외됐다.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4회말 2사 1, 2루에서 추신수가 우완 박신지와 맞대결을 펼쳤다. 추신수는 초구를 공략했으나 파울을 기록했다. 그런데 타격 후 옆구리 부근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벤치로 발걸음을 옮겼다.

추신수는 19일 정밀 검진을 받았고, 늑간골 미세 골절 의심이 되는 상황이다. SSG 관계자는 "어제 슬라이딩 과정에서 충돌에 의한 늑간골 타박으로, 염증에 의해 미세 골절 의심 부분이 뿌옇게 보이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3회 추신수는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타격에서 통증이 심해지며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추신수는 염증이 완화된 후 재검진을 받는다. SSG 관계자는 "7~10일 이후 다시 찍어 보고 판단할 것이다. 1군 엔트리 말소 여부는 내일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시즌 막판 부상이 추신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수원 KT전에서 주루 도중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추신수는 열흘 휴식 후 복귀했다. 그러나 10경기 만에 다시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현재 SSG는 LG 트윈스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승차 3.5경기로 앞서 있지만, 끝까지 방심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 당분간 추신수가 공격을 지휘할 수 없다. SSG의 머리가 복잡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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