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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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레알 출신을?...올림피아코스, PSG GK로부터 '역제의'

기사입력 2022.09.16 22: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황의조와 황인범이 속해 있는 그리스의 명문 올림피아코스 FC가 또 한 명의 레알 마드리드 출신을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리스 매체 To10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이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 영입을 올림피아코스에게 제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파리의 새로운 감독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은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1순위 골키퍼로 여기며 나바스를 돈나룸마의 백업 골키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월드컵을 앞두고 출전 시간 감소가 예상된 나바스는 파리를 떠나고자 한다"라며 "나바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나폴리 이적을 추진했지만, 나바스의 1500만 유로(약 208억 원) 연봉을 부담스러워 한 나폴리는 영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나폴리 이적이 불발된 나바스는 올림피아코스로 시선을 돌렸는데, 올림피아코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 레알 선수들을 연이어 영입하면서 과거 레알의 수문장이었던 나바스의 영입도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3일에 레알에서 546경기를 뛴 레전드 풀백 마르셀루와 FA(자유선수)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다.

만일 나바스가 마르셀루와 하메스와 재회하게 된다면 올림피아코스는 2022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출신 선수들을 무려 3명이나 영입하게 된다. 나바스는 파리로 이적하기 전에 레알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월드 클래스 골키퍼로 평가받았다.

마침 올림피아코스는 16일 그리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SC 프라이부르크와의 2022/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G조 2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하면서 골키퍼 강화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황인범과 황의조를 비롯해 선수 보강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올림피아코스가 정상급 골키퍼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두고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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