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9.13 15:11 / 기사수정 2022.09.13 15:1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더크로스 김혁건이 출연 이후의 근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오후 김혁건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근황올림픽'에 최근에야 출연한 것에 대해 "섭외가 최근에 왔다"며 웃었다.
그는 "사실 처음에 전화가 왔을 때 아버지가 연락을 받았는데, 저는 나갈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제가 '강한 용사 여호와' 편을 재밌게 봤었다. 그 분의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나가는 걸 보고 (제 이야기도) 즐겁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에 응했다"고 전했다.
영상 공개 후 주변의 반응에 대해서 묻자 김혁건은 "교회 분들이 연락을 준다. 잘 봤다는 말부터 '근황올림픽'의 섭외력에 대한 언급까지 다양하게 연락이 오는데, 특히 장애인 동료 분들이 연락을 주신다. 아무래도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힘을 얻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2018년 '슈가맨' 시즌2에 이시하와 함께 출연한 뒤 본격적으로 방송에서 모습을 비춘 김혁건은 네티즌들로부터 갈수록 실력이 전성기 시절로 돌아오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그의 건강에도 무리가 있을 터. 이에 대해 김혁건은 "사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것도 1년에 한 두번 올릴 정도고, 노래를 계속 부르기가 힘든 상태"라고 고백했다.
그는 "언젠가는 노래를 부르지 못할 것 같아 AI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 목소리를 옮겨놓는 작업을 하고 있다. 만일 제가 노래를 영영 부르지 못하게 되더라도 제 목소리만큼은 영원히 남아서 노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