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8 21:28 / 기사수정 2011.04.18 23:15

[엑스포츠뉴스=고양, 조성룡 기자] 절친한 동료였지만 이제는 적으로 만났다.
18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WK리그 2011' 현대제철과 수원FMC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공격수 전가을과 수비수 심서연이 맞붙었다.
2-2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된 후 심서연은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고 짧게 이번 경기에 대해 평했다. 하지만, 전가을과의 맞대결을 묻는 질문에서는 "해볼 만 하던데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해 프로에 처음 입성할 당시 인터뷰에서 "가장 막기 힘든 공격수는 전가을이다"고 말한 바가 있었지만, 이제는 "막상 뛰어보니 전가을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당찬 모습을 보여줘 그 동안 프로 생활을 통해 더욱더 성장한 모습을 짐작케 했다.
어쨌든 WK리그에서 뛰는 동안 공격수 전가을과 수비수 심서연의 맞대결은 피할 수 없었다. 심서연 본인도 "어차피 계속해서 같은 팀에 뛸 수는 없다"며 그 점을 인정했고, 앞으로 전가을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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