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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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병역특례 가능할까…국민 67.5% 대체복무 찬성

기사입력 2022.09.08 20:42 / 기사수정 2022.09.08 20:5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멤버 진이 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의 병역 대체복무를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트리뷴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6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방탄소년단(BTS) 대체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체복무에 동의한다가 67.5%, 동의하지 않는다가 31.3%, 잘 모름은 1.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성별로는 남자(66.2%), 여자(68.7%)로, 여자가 2.5%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령별로는 만18세에서 29세(56.4%), 30대(59.4%), 40대(69.9%), 50대(70.9%), 60대 이상(74.1%)을 보이며 젊은층보다는 중장년층에서 대체복무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91.9%)가 가장 높았으며, 부산울산경남(76.8%), 광주전남전북(70.3%), 대전세종충청(70.2%), 서울(66.3%), 인천경기(64.7%), 대구경북(58.9%), 강원(56.3%)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BTS가 대체복무를 하게 된다면 국위선양과 문화 발전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전체 79.4%가 기여할 것이라 답변했다.

스포츠 및 순수예술 분야와 대중문화예술 분야중 어느 분야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중문화예술(45.7%), 비슷하다(26.7%), 스포츠 및 순수예술(25.1%), 잘모르겠다(2.6%) 순으로 조사됐다.

반도체 산업 및 스포츠, 순수예술문화와 달리 대중문화예술 분야 대체복무 미허용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66.4%가 ‘허용 여부의 명확한 기준을 정립하기 어렵기 때문에’라고 답했고, 13.1%가 ‘국위 선양이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는 분야가 아닌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대중문화예술 분야 대체복무 찬반을 묻는 질문에는 찬성이 65.3%, 반대가 32.2%, 잘 모름이 2.5%로 조사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9월 3일부터 6일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2,000명이 응답을 완료, 15.8%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992년 생인 맏형 진을 필두로 1993년 생인 슈가, 1994년 생인 제이홉·RM, 1995년 생인 지민·뷔, 1997년 생인 정국까지 줄줄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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