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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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한 투헬 "계속 같은 패턴으로 진다...내 탓" [UCL E조]

기사입력 2022.09.07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같은 패턴으로 이어지는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첼시는 7일(한국시간)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첼시는 전반 13분 미슬라프 오르시치에게 결승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영국 방송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부진한 경기력이었다"라며 "우리는 항상 같은 스토리를 쓴다. 좋은 출발을 하고 우리의 기회를 마무리 짓지 못한다. 우리는 경기가 이미 첫 15분에서 20분 내에 시작되고 있는데 그걸 못 느낀다. 그리고 역습으로 실점한다. 너무 막기 쉬운 찬스다. 그 후에 우리는 정말 고생한다"라고 밝혔다. 

가장 우려되는 점을 묻자 투헬 감독은 "너무 과하게 분석한다는 점이다. 나도 그 일부다. 우리는 명확하게 우리가 있어야 할 곳에 없었고, 있을 수 있는 곳에 없었다. 내 탓이다. 우리 탓이고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지금 우린 모든 것을 놓쳤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투헬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일에 영입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선발 출장시켰지만, 전반 초반을 제외하고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바메양에 대해 투헬 감독은 "선수 개개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팀으로 뛰었고 팀으로 패했다"라며 답변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실점 후에 위축됐다는 의견에 대해선 "그렇게 느꼈다면 반박하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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