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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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독일 어린이들에게 반했다..."나 보려고 나무까지 올라가"

기사입력 2022.09.07 06: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독일에서 새롭게 출발한 사디오 마네가 독일 아이들의 열정에 반했다.

6일(한국시간) 독일 바바리안 풋볼에 따르면 마네는 독일 어린이들의 축구를 향한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마네는 독일 매체는 물론 수많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마네를 가장 놀라게 했던 것은 어린이들의 뜨거운 반응이었다.

마네는 "독일 어린이들은 훈련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나무에 올라간다. 그 모습은 내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놀라워하면서 "난 팀과 팬을 위해 훈련, 경기에서 매일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어린이들이야말로 최고의 비평가라고 주장했다. 마네는 "난 어렸을 때 훌륭한 선수들을 존경했다는 사실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들처럼 되고 싶었다. 어린이들이 내 경기력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린이들은 가장 정직한 비평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우상으로 브라질의 호나우지뉴, 고국 영웅 엘 하지 디우프를 언급했다. 마네는 "어린 시절 내 우상은 호나우지뉴와 세네갈 영웅 엘 하지 디우프였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었다. 난 몇 시간이고 그들의 영상을 보며 따라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꼭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마네는 "난 내가 세계적인 스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팀의 일원이 되는 것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 그걸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것"이라며 "동료들과 한계까지 밀어붙이고 싶다. 득점을 하고, 도움을 주고,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난 이걸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일단 지금까지의 성적을 보면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말 데뷔전이었던 독일 슈퍼컵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앞장섰다. 이후 6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7경기 5골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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