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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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어쩌나...울버햄튼, 2M 장신 FW 영입 추진

기사입력 2022.08.29 10:50 / 기사수정 2022.08.29 10: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면서 황희찬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울버핸튼은 VfB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수 사샤 칼라이지치 영입을 위해 제의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칼라이지치의 이적료로 1270만 파운드(약 200억 원)를 제의했지만, 슈투트가르트는 최소 2100만 파운드(약 330억 원)를 원한다"라며 "두 구단은 의견차를 좁혀가고 있으며 선수와의 협상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 국적의 칼라이지치는 신장이 무려 2m나 되는 장신 공격수로 어마어마한 높이에서 나오는 제공권을 바탕으로 한 헤딩 공격과 연계 플레이가 일품인 선수다.

칼라이지치는 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6골을 터트렸는데 이 중 8골을 헤딩 득점이었고, 연계 능력도 좋아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 출전해 도움 3개를 기록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의 핵심 공격수인 칼라이지치는 지난 28일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FC 쾰른 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울버햄튼이 칼라이지치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희찬에게 결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지난 9일 발렌시아 CF의 공격수 곤살루 게드스가 영입됐고 핵심 공격수인 라울 히메네스도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팀 내 경쟁이 심화된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황희찬은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 24일 프레스턴 노스 엔드 FC와의 리그컵 2라운드에서 페널티킥을 실축 한 황희찬은 2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수비 실수로 동점골을 내주며 도마 위에 올랐다.

포지션 경쟁의 심화와 연이은 실수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튼과 리즈 유나이티드가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지난해 여름 RB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합류한 황희찬이 1년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D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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