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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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중학교 첫사랑과 결혼, 사랑보다 의리 영원해"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24 07: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돌싱포맨' 배우 이훈이 아내를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훈이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훈이가 철이 없는 편이다. 하고 싶은 거 다 해야 풀리는 스타일이다. 나이 마흔 넘어서 유도하고 싶다고 유도하고 지금은 바이크에 빠졌다"라며 밝혔다.

이훈은 "결혼 생활 22년 차다. 애 엄마가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다른 남자들은 나이 오십에 집을 사네 땅을 사네 하는데 너처럼 나이 오십에 '생활 체육 1등 해야지' 이러는 사람 없다"라며 맞장구쳤다.



이훈은 "내가 유도로 생활 체육 우리나라 1등 하는 게 목표다. 애 엄마가 그런 건 잘 이해해 준다. 오토바이 타고 나오면 정해놓지 않는다. 나는 내가 예를 들어서 일주일간 시간이 있다면 오토바이 타고 나갔는데 내일 올지 모레 올지 모른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이훈은 "내가 나간다고 해서 내 마음대로 들어올 수 없다. 오토바이를 타면 오토바이가 집에 들어와야 내가 들어오는 거다. 이런 것 때문에도 초창기에는 애 엄마가 전혀 이해 못 했었는데 지금은 아예 들어오지 말라고 한다"라며 덧붙였다.

이상민은 "의리 때문에 손해 보는 게 많다"라며 못박았고, 이훈은 "그게 인생 아니냐. 돈을 빌려달라면 빌려준다. 근데 못 받는다. 힘들다는데 어떻게 받냐"라며 수긍했다.



이상민은 "게다가 (아내가) 첫사랑이다"라며 귀띔했고, 탁재훈은 "진짜 사랑한 거냐. 의리를 지킨 거냐"라며 거들었다.

이훈은 의리라고 말했고, "사랑은 그냥 일시적인 화학적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6개월 정도. 진정한 사랑은 의리라고 생각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은 아내의 반응을 걱정했고, 이훈은 "제가 84년도 애 엄마를 처음 봤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보고 연애 기간만 8년이고 결혼 생활을 했다. 결혼할 때 제가 물어봤다. '너 나 사랑하냐'라고. 애 엄마도 대답 안 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훈은 "우리는 의리로 결혼한다. 그래서 결혼했다. 그래서 헤어지지 않는다. 사랑한다면 헤어진다. 의리는 식지 않는다. 의리는 영원하다"라며 주장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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