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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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송유빈 "솔직히 군대 가야겠다 생각했지만"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8.21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도약을 알린 송유빈이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지난 2014년 Mnet '슈퍼스타K6'로 주목 받기 시작한 송유빈은 이듬해 가수 백지영의 '새벽 가로수길' 피처링 아티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 마이틴, 비오브유 활동은 물론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참가하는 등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성장을 이어왔다.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프로듀서 레이블 플렉스엠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새출발을 알린 송유빈. 지난 16일, 리메이크 싱글 '미인(2022)'을 발표하며 활동의 포문을 연 송유빈의 솔로 아티스트로서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송유빈은 지난해 4월, 약 6년 간 몸 담았던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하며 공백기에 돌입했다. 약 1년 여 만에 활동 재개에 나선 송유빈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플렉스엠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공백기 동안의 근황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직접 전했다. 

송유빈은 "쉬는 기간 동안 특별한 계획 없이 막연하게 쉬기만 했다. 그러던 중 플렉스엠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미팅을 했는데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기더라. 다시 열심히 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며 복귀 과정을 설명했다. 



송유빈이 전 소속사를 떠나는 과정에서 김국헌과 함께하던 그룹 비오브유의 활동이 갑작스럽게 끝났다. 마이틴부터 함께 활동하며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하던 두 사람이기에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는 "김국헌과 너무 사이 좋게 잘 지냈고, 비오브유 활동도 정말 재밌게 했다. 당시 저의 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김국헌과 오랜 시간 고민을 함께 나눈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것"이라 상황을 정리했다. 



또 당시 송유빈의 군 입대를 두고 전 소속사와 입장이 갈리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 소속사 측은 송유빈의 군입대에 대한 의사를 존중해 계약을 조기 종료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으나, 송유빈은 6년 간의 계약을 정상적으로 만료했으며 군 입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송유빈은 "당시 너무 쉬지 않고 달려오다 보니까 생각이 많아지더라. 전 소속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군 입대로 깔끔하게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 솔직히 군대를 가야겠다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그동안의 활동을 생각해보니 그때 바로 군대에 가기에는 아쉬움도 컸다. 그래서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공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1년 넘는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송유빈은 다시 한 번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보기로 결심했다. 그는 "아이돌 활동하면서 언젠가 저만의 무대를 갖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이제는 혼자 무대를 채워보고 싶다"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포부를 드러냈다. 



여기에 가수 지아, 김나영, 임한별, 한승윤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한솥밥을 먹는 기회를 얻게 된 송유빈은 "회사를 잘 만났다. 팬분들도 좋은 회사 잘 들어갔다고 함께 기뻐해줬다"며 웃었다. 

지난 공백기 동한 함께 마음고생한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송유빈은 "쉬면서 팬들과 소통을 자주 하지는 않았지만 걱정하는 마음이 전해졌다. 팬들이 '노래는 계속 해야 한다'며 걱정해주실 때 정말 큰 힘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팬들의 응원을 들으며 '나는 목소리로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고 위로하는 사람이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팬들의 위로를 받으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미소 지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DB, 플렉스엠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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