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9-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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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의 묘지"...네빌, 맨유 영입 성공률에 '침울'

기사입력 2022.08.17 16:35 / 기사수정 2022.08.17 16:3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의 친정팀의 처참한 영입 성공 확률에 침울해졌다.

네빌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명성 있는 축구 선수들의 묘지가 됐다"라고 표현했다.

네빌이 친정팀에게 이런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근거에는 지난 9년간의 영입생 성공 숫자에 있다. 네빌은 2013년부터 맨유가 영입한 33명 중 성공한 선수는 단 두 명뿐이라고 주장했다.

네빌은 "맨유는 33명을 영입하는데 12억 5000만 파운드(약 1조 9833억 원)를 썼지만, 이 중 성공한 선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단 두 명"이라고 밝혔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로 영입된 즐라탄은 만 35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53경기에서 2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을 포함해 총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후로 맨유는 단 한 개의 트로피도 얻지 못하고 있다.

2020년 1월 스포르팅 CP에서 옵션 포함 8000만 유로(약 1069억 원)에 영입된 페르난데스는 이적하자마자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현재까지 맨유에서 128경기 동안 50골 39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두 명만 성공이라고 여긴 네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해리 매과이어, 에딘손 카바니, 프레드, 네마냐 마티치, 루크 쇼, 안드레 에레라까지 총 7명까지는 괜찮은 영입으로 평가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실패한 영입이라고 판단했다.

네빌은 "지난해에도 호날두를 포함해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을 데려오면서 팬들을 흥분시켰지만 맨유는 이제 축구 선수들의 묘지가 돼 버렸다"라고 한탄했다.

이어 "영입생 중 75%가 실패했고 성공이라고 볼 수 있는 건 4~5%에 불과하다"라고 하면서 "그동안 우리들은 부진한 선수들을 비난해 왔지만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부진하다면 선수 탓이 아닌 클럽을 탓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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