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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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역주행 사랑 감사"…올라운더 '여러분의 이준호' [비포 미드나잇①]

기사입력 2022.08.15 08:50 / 기사수정 2022.08.24 23: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팬콘을 통해 올라운더(all-rounder, 다재다능한 사람)로의 진가를 또 한 번 보여줬다.

이준호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이준호 2022 FAN-CON(팬콘) 'Before Midnight''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마지막날인 14일은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되며 전 세계 팬들과도 소통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준호는 한일 양국에서 발매된,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16곡이 넘는 노래들로 세트리스트를 꾸려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2008년 2PM으로 데뷔한 이준호는 한국과 일본에서의 가수 활동은 물론 2013년 영화 '감시자들'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영화 '스물'(2015), '협녀, 칼의 기억'(2015), 드라마 '기억'(2016), '김과장'(2017), '그냥 사랑하는 사이'(2017), '기름진 멜로'(2018), '자백'(2019), 영화 '기방도령'(2019) 등 노래와 연기를 꾸준히 병행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9년 입대 후에는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탄생한 일명 '우리집 준호' 영상으로 '우리집'의 역주행 인기를 이끌면서 군입대 공백기에도 높은 관심을 얻은 바 있다.





2021년 3월 소집해제 이후 6월 2PM 정규 7집 'MUST'로 컴백한 뒤 하반기에는 연기 복귀작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산으로 변신, 연기 호평 속 그 해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비롯해 지난 5월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최선을 다했던 노력을 인정받았다.

가수와 배우 영역 모두에서 시간이 갈수록 더 넓어지는 입지를 구축해가고 있는 지금이다.

이번 팬콘에서 이준호는 오프닝곡 'FLASHLIGHT'에 이어 'Instant Love', ' Nobody Else' 무대를 선보인 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이준호입니다"라고 인사했다. 또 이내 "여러분의 이준호다. 가수 이준호이기도 하고 2PM의 이준호, 배우 이준호이기도 하다"라고 소개를 더하며 어느 영역에서 어떤 수식어가 붙어도 어긋나지 않는 균형을 보여줬다. 




팬콘 마지막 날인 14일 이준호는 토크 코너인 '이 여름 125일의 서머'에서 '이열치열'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연기와 노래 활동 이야기를 전하며 실제 '우리집'이 발매됐던 2015년 당시를 떠올렸다.

여름에 촬영했던 '옷소매 붉은 끝동'(2021)과 영화 '스물'(2015) 에피소드를 전한 후 "이렇게 작품 활동이 있었다면, 앨범 활동도 있었다"면서 2015년 6월 5일 발매된, '우리집'이 수록된 2PM 정규 5집 'NO.5'와 2021년 6월 28일 발매됐던 정규 7집 'MUST'를 소개했다.

이준호는 "원래 '우리집' 활동을 한 달 동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일이 있어서 일주일 밖에 못했었다"고 떠올리며 "그게 전화위복이 됐는지, 최근까지도 많은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밴드와 함께 '우리집'을 열창, 데뷔 15년 차에도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현재진행형 성장사를 직접 증명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M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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