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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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폭발했지만…사라진 김하성의 동점 적시타, SD 5연패

기사입력 2022.08.09 13:55 / 기사수정 2022.08.09 13:5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7경기 만에 장타를 폭발했다. 하지만 팀은 또다시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1사에서 첫 타격에 임한 김하성은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와 맞붙었고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3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서 화끈한 장타를 터트렸다. 7회 1사 1루에서 김하성은 우완 존 브레비아와 맞대결을 펼쳤고 84.9마일(136.6km/h)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강습 타구는 순식간에 내야를 빠져나가며 좌익선상을 타고 흘렀고 1루주자 브랜든 드루리가 홈에 들어왔다. 김하성은 3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원심이 뒤집어지며 결국 아웃 판정을 받았다. 김하성의 장타는 2루타로 정정됐고, 타점은 사라졌다. 홈팬들은 판정 번복에 불만을 품으며 거센 야유를 보냈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2루타 1개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17번째 2루타.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7경기 만에 장타를 생산했고,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47에서 0.248로 소폭 올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7회 김하성이 동점 적시타를 기록하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5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이 끝내 침묵하며 0-1 석패를 당했다. 전날 0-4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영봉패를 떠안았다. 이번 시즌 처음 경험한 아픔이었다. 샌디에이고는 5연패 사슬에 묶였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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