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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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전승훈, FM 이등병의 허당 반전매력

기사입력 2022.08.07 14:1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전승훈이 드라마 ‘신병’에서 FM 군인과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오가며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6일 ENA에서 방송된 ‘신병’ 3회에서 일병 김상훈(이중구 분)은 이등병 임다혜(전승훈)에게 신병 박민석의 군가, 생활 규칙 등을 가르치라고 명령했다. 분대장 최일구(남태우)는 사단장의 아들인 박민석이 곧 편한 곳으로 이동할 것이라 굳게 믿고 있어 “대충해도 된다”라고 했지만, 부대 내 악마 상병인 강찬석(이정현)이 박민석을 노리고 있다고 생각한 김상훈은 “책잡히면 안 된다”라며 군 생활에 제대로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뢰감을 더하는 동굴 목소리와 선임들의 명령이라면 무조건 칼답으로 군인의 FM을 선보이던 임다혜는 ‘군수저’의 맞선임으로써 박민석의 군 생활의 기틀을 잡을 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임다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허당미 넘치는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생활관에서 격투기를 보던 최일구는 암바 기술이 아픈지에 대한 의문을 던졌고, 무에타이를 했던 김상훈은 암바와 비슷한 기술을 선보였다. 이를 배우고 싶던 최일구는 임다혜를 불렀고, 임다혜는 최일구가 시키는 대로 “예, 알겠습니다”라는 듬직한 대답과 함께 자세를 잡았다. 최일구는 “아프냐? 아프면 말해라”라며 계속해서 기술을 연습했다. 임다혜는 반응 없이 그대로 당하던 중, 갑자기 어깨에서 ‘뚜둑’ 소리와 함께 생활관에는 적막이 흘렀고, 최일구가 팔을 놓자 임다혜의 팔은 맥없이 툭 떨어졌다.



당황한 최일구는 “너 뭐 어디 잘못됐어? 괜찮지?”라며 걱정했고, 임다혜는 무뚝뚝하게 “잘못된 것 같습니다”라는 대답만 했다. 어깨가 탈골되어도 아프다고 말하지 않고, 소리조차 지르지 않는 임다혜를 답답해하자 임다혜는 “아, 아, 아”라며 독특한 리듬으로 아픔을 표현했다. 박민석부터 행보관까지 임다혜의 어깨를 맞추기 위해 힘을 썼지만, 팔을 반대로 맞추면서 일절 소리 내지 않던 임다혜는 아이처럼 소리를 지르며  울부짖었고, 결국 의무병을 부르며 상황이 일단락됐다. FM 군 생활로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었던 임다혜가 고통 속에서 선보인 뜻밖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드라마 ‘신병’은 총 10부작으로 올레tv와 seezn에서 지난달 22일(금) PART 1(1~5화) 공개, 5일 PART 2(6~10화) 공개하며, ENA채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1화씩 방송된다.

사진 = seez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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