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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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인범,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 이적

기사입력 2022.07.29 19:06 / 기사수정 2022.07.29 19:0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다.

29일(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리그에서 통산 47회 우승을 기록한 최다 우승팀이다. 파나티나이코스, AEK, PAOK와 함께 그리스 4대 명문팀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 3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이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예선전에서 마카비 하이파에게 0-4로 패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올림피아코스는 내달 5일과 12일 슬로바키아의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3차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황인범은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로 데뷔해 2019년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하면서 미국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2020년에는 러시아의 루빈 카잔으로 이적했으나 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발생하면서 FIFA(국제축구연맹)의 특별 규정에 따라 FC 서울로 팀을 옮겼다. 

유럽 무대 도전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를 택했다.

황인범은 지난 24일 SNS를 통해 "K리그에서 대전의 유니폼이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을 상상하지 않았던 저였기에 FC 서울 엠블럼을 달고 뛰었던 모든 순간들이 특별했다"라며 "계약서에 서명한 날부터 3개월이 지나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하고 뛰었던 서울에서의 선수 생활은 그저 감사하고 행복했던 날들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서울 또한 "구단과 동행하던 황인범 선수가 유럽 무대로 재진출하며 팀을 떠나게 됐다. 함께한 매 순간 최선을 다했던 모습에 감사드리며 FC 서울은 황인범 선수의 앞날에 계속해 건승을 기원하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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