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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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돕 뺏기자 '의심'..."무식한 티 내지 마" 바르사 회장 일침

기사입력 2022.07.29 17: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르셀로나의 이적 행보에 의문을 제기한 바이에른 뮌헨 측에 조안 라포르타 회장이 뿔이 났다.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중심부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와 록펠러 센터를 찾아 자신들의 첫 NFC(대체불가토큰) 출시를 기념하고 UN(국제연합)난민기구와의 협약식을 진행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이날 록펠러 센터에서 진행한 짧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줄 쿤데 영입을 발표하며 총 다섯 명을 영입했다. 

라포르타는 "우리는 감독이 원하는 대로 팀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고 있다. 바르셀로나, 사비, 그리고 우리 선수들은 그럴 자격이 있다"라며" 우리는 구단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면서 현명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수익이 날 수 있는 투자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다섯 명을 영입한 뒤에도 추가 영입을 예고했다. 그는 "훈련이나 경기에서 정말 많은 경쟁들이 있다. 우리가 페어플레이 룰에 따라 어떻게 선수들을 등록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추가로 선수를 더 영입할 수 있다. 우리에게 장애물이 있거나 불편한 점들이 있다면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현금 보유가 부족한 상황에서 TV 중계권 판매 등 구단의 미래 수익들을 담보로 두 번이나 레버리지를 단행했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는 5명의 선수를 영입해 전력 보강에 나섰다. 

관건은 연봉이다. 라리가는 현재 비율형 샐러리캡 제도를 운영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선수단에 주급 삭감을 요구했고 프렝키 더용의 경우 연결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 혹은 주급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은 레반도프스키를 놓친 바이에른 뮌헨의 의심을 샀다. 특히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나겔스만의 의심에 대해 "난 다른 구단의 경제에 대해 말하거나 다른 구단을 어지럽히지 않는다.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말했다. 난 그들에게 은행의 움직임에 대해 살펴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들은 바르셀로나의 힘을 제대로 보지 않았거나 새 감독의 지식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다. 122년이 된 구단의 무게감은 정말 크고 그 구단의 자산 가치는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사진=바르셀로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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