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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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의 연인' 1분 1초도 놓칠 수 없는 서사 맛집

기사입력 2022.07.25 14:4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종영까지 단 4회 만을 남겨둔 ‘징크스의 연인’이 볼거리 가득한 스토리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7월 2주차)에 따르면, ‘징크스의 연인’은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에서 6위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슬비(서현 분)와 평범한 수광(나인우)의 운명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수비 커플’의 굴곡 있는 로맨스 서사는 보는 이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슬비와 수광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이에 보면 볼수록 흥미로운 ‘징크스의 연인’의 명장면들을 짚어봤다.

# 슬비와 수광, 서동시장 사람들 마음속에 착붙

서동시장 내 사채업자 왕 실장(김동영)은 수광을 따라다니며 괴롭혔고, 설상가상으로 수광과 같이 다니는 슬비를 납치해 인신매매범에게 넘기기도 했다. 이에 슬비는 왕 실장의 미래를 예언하며 위기 상황에서 벗어났고, 왕 실장의 아들은 무사히 눈 수술을 받게 됐다. 이후 왕 실장은 슬비의 열렬한 추종자가 됐다.

3회에서는 슬비의 남다른 장사 수완이 빛을 발했다. 이에 라이벌 생선 가게를 운영하는 스마일 댁(황석정)과 시비가 붙었고, 그녀와 손이 닿은 슬비는 “아저씨가 고양이 키워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슬비의 예언 덕분에 스마일 댁과 남편은 사이가 좋아졌고, 그녀 또한 슬비의 아군이 됐다.

슬비의 능력이 빛을 발한 순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방 여사(황영희)는 슬비의 예언으로 대박 소스를 만들어냈고, 박 사장(우현)은 서동시장을 위기에서 구했다. 처음엔 모두가 슬비와 수광에게 등을 돌렸지만, 슬비의 능력이 빛을 발하며 서동시장 행운의 커플로 거듭났다.



# ‘수비 커플’에게 닥친 위기, 절절한 헤어짐의 아픔


6회 방송에서 수비 커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2년 전 수광의 어머니가 숨진 이유가 슬비와 관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광은 슬비를 매몰차게 대하며 씁쓸한 작별을 맞이하게 됐다. 또한 수광은 친구들 앞에서도 “헤어졌어”라고 냉담하게 말해 슬비를 서운하게 했다. 

하지만 수광은 무녀였던 옥진(김보연)을 만나 무녀의 비밀을 알게 됐고, 슬비를 구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슬비가 있는 금화호텔로 찾아가 자신과 함께 돌아가자고 설득했지만, 슬비는 상처받은 마음을 쉽게 회복할 수 없었고 단호하게 거절하며 ‘수비 커플’의 엇갈림은 계속됐다.

# 슬비와 수광 주변을 맴돌던 숨겨진 진실, 운명을 거스르기 위한 두 사람의 노력

수광은 선삼중(전광렬) 회장의 비서로 일하며 슬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던 중 수많은 비밀이 차례로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11회 방송에서는 슬비와 수광의 인연이 오래 전부터 이어져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2년 전 수광을 살해하려던 세력의 정체가 선일중(차광수 분)이었음이 밝혀지며 공분을 샀다. 슬비와 수광은 모종의 계획을 세워 일중을 나락으로 떨어트렸다.

이렇듯 ‘징크스의 연인’은 슬비와 수광을 둘러싸고 있던 켜켜이 묵혀 있던 진실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인물들 간의 관계 변화가 찾아오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최종회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징크스의 연인’은 앞으로 또 어떤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마지막까지 설레게 할지 더욱 궁금해진다.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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