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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본능 발동한 '표식' 홍창현 "담원만 만나면 이상하게 각성한다" [LCK]

기사입력 2022.07.22 23:3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잘 되는 날이 있는데 그날이 오늘이었다"

2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DRX 대 담원 기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DRX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담원 기아를 격파하며 킬러 본능을 가동시켰다. 특히 중심에는 '표식' 홍창현의 리신이 있었다. 홍창현은 리신으로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아 좋다. 지난 경기 돌이켜보면 아쉽게 졌다. 5위라는 성적이 조금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늘따라 경기력이 폭발했던 홍창현. 그는 오늘 경기력에 대해 "이상하게 담원만 만나면 내가 각성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반적인 경기 운영에 대해선 "상대에게 후반을 주면 안되는 밴픽이었다. 그래서 초중반에 교전을 일으켜 경기를 빠르게 끝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홍창현은 '캐니언' 김건부와의 맞대결에 "오늘은 특이한 동선은 없었고 구도대로 나왔다"고 밝혔다.

1세트 유미 선픽에 세나-야스오를 꺼내 든 DRX. 그는 "상대 픽보고 야스오 각을 외쳤고 그래서 나오게 됐다. 바텀이 2대 2 라인전도 잘해줬고 리신과 궁 연계도 좋았다"고 전했다.

리신으로 완벽한 진입 각을 보여준 홍창현은 "리신 하는 사람은 다 느낀다. 잘 되는 날이 있는데 그날이 오늘이었다"고 설명했다. 

3세트 선픽으로 리신을 가져간 홍창현. 그는 또 다시 꺼내든 리신 픽에 "오늘 담원 이길만 하겠다는 생각은 있었다. 3세트도 리신하게 되어 자신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3세트 치열한 공방 속 승리를 확신한 포인트로 "4용 싸움에서 한 번 져서 아차 싶었다. 다행히 다음 용 싸움 때 잘 싸워서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홍창현은 최근 폼이 다시 올라왔다는 말에는 "아무래도 최근에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 감독님과 잘 이야기했다. LCK 일정이 빠듯한 가운데도 휴식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젠지전 각오로 "우리가 젠지전 이길 뻔 했다가 무너졌다. 이번에는 잘 준비해서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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