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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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첼시...더 용, 맨유 가기 싫은 이유

기사입력 2022.07.21 14:54 / 기사수정 2022.07.21 14:5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렝키 더 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고 싶지 않은 이유들이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더 용은 맨유로 이적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만일 이적을 하게 된다면 첼시나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더 용이 맨유에 가고 싶지 않은 이유로 스포르트는 "더 용은 맨유의 연고지인 맨체스터 도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맨유 구단주의 운영방식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맨유의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현지 맨유 서포터즈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대상으로 서포터즈는 글레이저 가문의 퇴진을 원해 시즌 중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매체는 "더 용은 맨유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참가하지 않기에 합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6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이어 "더 용은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된다면 영국의 수도 런던을 연고지로 하고 있고 프로젝트가 인상적인 첼시나 절친한 친구인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이적한 B.뮌헨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현재 더 용을 두고 맨유와 바르셀로 간의 이적료 합의는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4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맨유는 바르셀로나에게 기본 이적료 7500만 유로(약 990억 원)와 옵션 1000만 유로(약 132억 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더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걸 원치 않고 있고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악화로 구단으로부터 받지 못한 임금 문제를 해결할 필요도 있어 이적은 지연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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