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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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폭풍영입'에도 '자신만만'...레알 "추가 영입 없다"

기사입력 2022.07.19 21:25 / 기사수정 2022.07.19 21:2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스페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폭풍영입에도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새로워진 바르셀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었다. 안첼로티는 "더 이상의 추가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은 영입보다 방출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영입은 실패했지만 자유계약으로 안토니오 뤼디거를 데려왔고 오렐리엥 추아메니와 계약했다. 

황혼기에 접어든 마르셀루와는 작별을 고했고, 잦은 부상으로 속을 썩이던 가레스 베일은 미국 LA로 처분했다. 여기에 이스코 알라르콘을 재계약 없이 놓아줬으며 마르코 아센시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를 추가로 내보낼 계획이다. 

반면 라이벌 바르셀로나는 최근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폭풍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자유계약으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프랭크 케시에를 품었고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지만 오는 2022/23시즌에는 다시 우승 경쟁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안첼로티는 현재 선수단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영입이 없어도 다음 시즌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지난 시즌 리그,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기에 기존 선수단 만으로도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등 차세대 유망주들이 이미 충분한 검증을 마쳤다는 점에서 레알이 차분한 이유를 알 수 있다. 

한편, 레알은 미국에서 프리 시즌 투어를 진행한다. 오는 24일 바르셀로나와 친선 경기가 예정돼 있다. 친선 경기지만 현재 선수단 전력을 점검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기다. 안첼로티의 말처럼 레알이 다음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이번 '엘 클라시코'를 통해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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