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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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하는데?...제수스, 2G 연속골로 팬들의 '기대 UP'

기사입력 2022.07.17 12: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아스널의 신입생 가브리엘 제수스가 프리시즌에서 맹활약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단연 돋보였던 건 아스널의 새로운 9번 제주스였다.

전반 32분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가 모든 선수들을 지나쳐 제수스의 앞으로 떨어졌다. 제주스는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넣으며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제수스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을 하던 제수스는 자신에게 수비가 집중된 틈을 타 반대쪽의 부카요 사카를 발견해 패스를 건넸고 사카는 이를 마무리 지으면서 점수를 벌렸다.

제수스의 1골 1도움으로 전반전에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아스널은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지난 9일 FC 뉘른베르크 전의 승리에 이어 프리시즌 2연승을 질주했다.

프리시즌이지만 신입생 제수스의 활약이 심상치 않은데 제수스는 뉘른베르크 전에서도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득점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2개의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팀의 5-3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친선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제수스의 활약은 다음 시즌 아스널의 성과에 대한 아스널 팬들의 기대심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제수스는 지난 4일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708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 5년 동안 236경기에 출전해 95골을 넣은 제수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이적을 원했다.

이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떠나면서 공격수 보강이 목표인 아스널이 제수스에게 접근했고 티에리 앙리의 팬이라 아스널을 좋아한다고 밝힌 제수스는 이적을 택했다.

미국에서 첫 번째 친선 경기를 마친 아스널은 이제 플로리다에 방문해 오는 21일 올랜도 시티 SC와 친선 경기를 가지고 24일에 같이 미국에 방문해 있는 첼시와 런던 더비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아스널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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