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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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밍' 김하람, 노데스 캐리? "'너는 잘 죽는다' 말 듣고 마음에 박혔다" [LCK]

기사입력 2022.07.14 21:3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에이밍' 김하람이 노데스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 

1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마지막 KT 대 DRX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KT가 DRX를 패승승으로 잡으며 시즌 4승 고지를 달성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하지만 KT에게는 '에이밍' 김하람이 있었다.

원딜 캐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김하람.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1세트에서 지고나서 불안했는데 나머지 판 열심히 하자고 했고 그래서 승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단독 POG로 김하람은 1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는 "팀 순위가 더 중요해서 신경쓰지 않는다. 그래도 1위라니까 기분이 좋다. 만장일치 기록이 깨져서 아쉽기는 하다"고 솔직함을 드러냈다.  

코로나19 이슈로 커즈와 라이프가 대회 현장에 못 온 가운데 김하람은 "아무래도 많이 아픈 것 같았다. 정민이가 없어서 허전했다. 정민이는 꾀병 같았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을 걱정했다.

2세트 세나-세라핀을 내줬던 KT. 김하람은 "한 번 맞아봤는데 너무 아팠다. 그래서 자신감 있는 아펠을 꺼냈고 이길 것 같았다"고 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정글 벨베스 픽에 대해선 "벨베스가 되게 캐리력이 높은 챔이다. 전령 먹고 강화되는 게 좋다. 유리하게 굴릴 수 있는 팀에게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2세트 장기전에 대해 "우리가 오브젝트를 많이 챙겼는데 게임이 잘 안 끝났다. 최대한 집중하면서 한타를 보자고 했다. 죽을 각이 보이지 않았고 자신감 있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3세트 제리와 루시안이 풀린 상황을 떠올리며 "제리와 루시안이 요즘 풀리고 있다. 어떤 챔을 가져와도 자신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 3세트 노데스 경기를 만든 김하람은 죽지 않는 비결로 "'너는 잘크긴 하는데 잘 죽는다'는 말을 들었다. 이게 마음에 박혔다. 머리를 세게 맞은 것 같아서 그 뒤로 잘 안죽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다음 경기 광동전 각오로 "저번주에 아쉽게 졌다. 이번에는 우리가 복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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