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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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 최수린 녹취에 입양 밝혔다…섬세한 감정 연기

기사입력 2022.07.11 09: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지영이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현재는 아름다워’ 29, 30회에서는 수정(박지영 분)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수정의 시모 윤정자(반효정)와 시누이 현진주(최수진)는 수정의 모친 정미영(이주실)의 병문안을 왔고, 이때 미영은 치매 증상이 갑자기 발현됐다. 수정의 남편 현진헌(변우민)을 자신의 남편이라 착각한 미영은 “여보, 당신 말대로 할게. 수정이 우리가 키워. 쟤 몸에 낙서 있는 거 봤지. 학대받은 애야. 경찰서 갖다주면 안 돼”라고 실언을 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후 수정의 정체를 의심하던 진주는 미영의 병실을 다시 찾아가 “수정이 우리가 키워야 돼. 저 아이 못 낳는다고 뒤에서 수근수근 거리는 거 그만 좀 해요”라며 치매로 말실수하는 미영의 말을 녹취해 증거를 수집했다. 진주는 녹취록을 빌미로 수정의 정체에 대해 캐물었고, 결국 수정은 체념한 듯 담담하게 자신이 입양아임을 직접 밝혔다.

그동안 박지영은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부족할 것 없는 환경에서 자라 완벽한 가정을 꾸린 ‘진수정’역을 맡아 특유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선보여왔다. 온화하고 따뜻한 모습부터 자신의 신분을 의도치 않게 숨기게 된 괴로움, 그리고 그 사실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하자 갈등하게 되는 내면 연기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한껏 끌어올렸다.

최근 박지영은 1,2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 ‘범죄도시2’를 비롯해 ‘현재는 아름다워’까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가득 채우는 존재감을 발산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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