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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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적응 완료한 '케리아' 류민석 "매콤 픽, 세라핀 대처법 중 하나" [LCK]

기사입력 2022.07.11 14:3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이번 메타에 해답을 잘 찾고 있는 것 같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T1 대 프레딧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은 프레딧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챙기며 시즌 7승을 기록했다. T1을 막을 수 없었다. 1세트에서는 정석 픽을 2세트 때는 깜짝 픽을 대거 기용하며 다양한 승리 플랜을 선보였다.

2세트 서폿 리신을 보여준 '케리아' 류민석. 다이브를 시도 때도 없이 성공시키며 마치 정글러 역할을 해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동 인터뷰에서 "아무무 픽에 대해 많은 데이터를 얻은 것 같아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2세트 탑 요네, 미드 야스오, 서폿 리신을 꺼낸 T1. 류민석은 깜짝 픽 기용에 "광동에게 세라핀으로 당하고 나서 세라핀을 내줬을 때 대처번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그 고민에서 나온 결과다"고 설명했다.

류민석은 최근 메타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히며 "처음에는 적응을 잘 못했지만 계속하다보니 어느정도 이번 메타에 해답을 잘 찾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케리아' 류민석의 인터뷰 전문이다. 

> 프레딧을 잡고 시즌 7승 고지를 달성했다. 승리 소감은?

2대0으로 승리하기도 했고 프레딧전을 통해 아무무 픽에 대해 많은 데이터를 얻은 것 같아 좋다.

> 아무무에 대해 언급했는데 아무무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솔랭이나, LPL, LCK에서 아무무가 종종 나오는데 볼때마다 라인전도 강력하고 소규모 교전도 되게 강력한 것 같다. 최근 좋은 픽으로 급부상한 것 같다. 

> 아무무 상대로 데이터 얻었다고 했는데 어떤 데이터를 얻었나?

아무무-사미라 조합은 나도 못 만나봤다. 실제로 만나보니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칼리스타와 했을 때 가장 좋다. 

> 1세트, 프레딧에게 용 스택을 내주면서 어려워졌는데 경기 흐름은 어떻게 예측했나?

사실 돌진 조합이 좋긴 하지만 피니시 할 수 있는 챔이 없는 게 단점이다. 그래서 시간 지나면 우리가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고 후반으로 이어가면서 성장을 도모했다.

> 그래도 영혼을 내주는 건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영혼 교전을 회상하면? 

두 번째까지는 상대 조합이 강력해서 내주려고 했다. 세 번째 용 타이밍에 나가려고 했는데 상대가 미드까지 버리면서 용에 집중했다. 그래서 미드와 교환했고 네 번째 용 때는 상대 플레이가 보였지만 우리 움직임에 실수가 나왔다. 우리 팀이 포지션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허무하게 패했다.

> 2세트 매콤한 픽을 선보였다. 픽 배경은 무엇인가?

광동에게 세라핀으로 당하고 나서 세라핀을 내줬을 때 대처번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그 고민에서 나온 결과다. 많은 조합이 있지만 그 중 하나였다. 

> 2세트 서폿 리신으로 플레이를 잘했지만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처음 다이브를 받을 때는 처음에 상대가 실수해줘서 운 좋게 잘됐다. 이후 내가 렐을 따라가다가 죽었는데 그때 당시 내 생각은 탈진만 안걸리면 내가 다 잡을 것 같아 탈진만 빼자는 식으로 했다. 즉흥적이기보다는 생각했던 플레이였다. 

> 봇에 최근 아무무부터 다양한 챔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서머 시작하면서 패치가 크게 바뀌었다. 처음에는 적응을 잘 못했지만 계속하다보니 어느정도 이번 메타에 해답을 잘 찾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연구해가며 패치를 맞춰가려한다. 잘 맞는 것 같다. 

> 세나에게는 가장 재미 없었던 경기였던 것 같다. 구마유시' 이민형이 재미 없다는 식으로 보이스에서 말을 했는데 어떤 맥락이었나

공식 경기이기에 팀이 이겨야 한다. 장난 치기 위해 '재미 없었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팬미팅 하다가 중단되어 아쉽다. 2라운드 때는 꼭 팬미팅을 했으면 좋겠다. 팬들 감사하고 요즘 다시 코로나가 유행중인데 몸 조심하길 바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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