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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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9K' 삼성, '박병호 4G 연속포' KT에 8-2 설욕

기사입력 2022.06.29 21:16 / 기사수정 2022.06.29 21:1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원태인의 9삼진 1실점 호투와 최영진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선발 원태인이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최영진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해승의 3안타도 팀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반면, KT는 박병호가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선발 배제성의 4이닝 6실점 부진으로 마운드가 무너지며 패했다.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2회 선두타자 박병호가 130m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박병호의 시즌 24호포이자, 4경기 연속 홈런포.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통산 351홈런을 쏘아 올리며 양준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삼성도 곧바로 따라잡았다. 1사 후 이성규와 최영진의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삼성은 이해승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삼성은 4회말 강민호와 이성규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최영진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김현곤의 적시 2루타, 김현준의 땅볼 타점, 그리고 오선진의 적시 2루타로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5회말 최영진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뽑으며 쐐기를 박았다. KT는 8회초 배정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삼성이 8회말 이해승과 김헌곤의 연속 안타, 김현준의 땅볼 타점으로 1점을 다시 달아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승리는 삼성이 가져갔다. 삼성이 9회 6점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 전날 KT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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