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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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도 없이 김종국 감독 자동 퇴장→심판진 "우리 실수다"…전말은?

기사입력 2022.06.25 22:19 / 기사수정 2022.06.25 22:2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8회 KIA 타이거즈는 사령탑을 잃었다. 호랑이 군단에 어수선한 상황이 발생했다.

KIA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8회말 2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불펜투수 장현식을 투입했으나 안권수에 좌전 안타, 양찬열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볼 2개를 연달아 던지자 KIA 벤치는 교체를 택했다.

그런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페르난데스 타석에서만 서재응 투수코치가 두 차례 마운드를 방문한 것이다. 장현식이 페르난데스와 승부를 시작하기 전에 서 코치가 마운드를 찾았는데 공 2개를 던진 후 또다시 방문한 것이다. 야구 규칙 5.10에는 '감독이나 코치는 동일 타자가 타석에 있을 때 또다시 그 투수에게 갈 수 없다. 또 다시 갈 수 없다는 심판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두 번째로 갔다면 그 감독은 퇴장되며, 투수는 그 타자가 아웃되거나 주자가 될 때까지 투구한 후 물러나야 한다'고 명시 되어 있다. 이로 인해 김종국 KIA 감독이 자동 퇴장 조치를 받았다.

장현식의 뒤를 이어 등판했던 마무리투수 정해영은 다시 벤치로 향했고, 장현식이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장현식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채 정해영에게 배턴을 넘겼다. 정해영은 침착하게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매조지었다. 9회도 정해영은 1사 1, 2루 위기를 넘기며 리드 사수에 성공했다. 여기에 20세이브 달성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심판진의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다. 서 코치가 두 번째 마운드 방문을 하려고 했을때 제재하는 심판은 아무도 없었다. 결국 심판진이 사전에 경고도 없이 다이렉트 퇴장 조치를 결정한 것이다. 경기 후 전일수 심판 조장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막았어야 했는데, 못 막은 우리의 실수다"면서 "두산에서 어필을 한 것은 아니다. 현장 심판진이 뒤늦게 파악해서 퇴장 조치를 했다"라고 밝혔다. KIA는 따로 이의제기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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