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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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출발…’슈퍼매치 승자’서울-‘현대가더비 패자’ 울산 격돌

기사입력 2022.06.22 14: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A매치 휴식기 이후 상반된 결과를 받아 든 FC서울과 울산현대가 격돌한다.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울산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서울은 5승 6무 5패, 승점 21점으로 7위, 울산은 11승 3무 2패, 승점 36점으로 선두다.

서울과 울산은 A매치 휴식기 후 맞은 16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수원삼성과 슈퍼매치를 치른 서울은 조영욱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슈퍼매치 3연승과 함께 휴식기 이전 부진했던 흐름을 끊었다.

울산은 휴식기 이전 5경기 무패행진 흐름이 끊겼다.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더비를 치른 울산은 전반 30분 만에 3실점하며 무너졌다. 엄원상이 한 골 만회했지만, 이후 전북의 밀집 수지를 뚫지 못하고 패했다.

서울은 슈퍼매치 승리와 함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지만, 팀 내 득점 1위(5골) 나상호가 불투이스의 태클에 부상을 당해 결장이 불가피하다. A매치 기간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돌아왔던 나상호의 부재는 결정력을 필요로 하는 서울에겐 악재다.

울산은 현대가더비의 충격에서 벗어나야 한다. 특히 울산은 전반 초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점을 계속 경계해야한다. 홍명보 감독도 자신의 울산 부임 이전부터 이어져 온 '버릇'이라며 반드시 개선해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격에선 엄원상과 바코, 레오나르도,아마노 준 등 결정력이 좋은 자원들이 건재하다.

서울은 이번 라운드에서 선두 울산을 만난다. 유독 울산에 약한 모습을 보여온 서울은 지난 2017년 10월 28일 열린 울산전에서 3대0으로 승리한 이후 약 5년째 울산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은 울산과 지독한 악연을 끊기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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