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1:43
스포츠

포르투갈산 MF 품은 아스널, 유베 MF까지 노린다

기사입력 2022.06.19 13:30 / 기사수정 2022.06.19 12:1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아스널이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위해 중원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아스널은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아르투르 멜루를 영입할 계획이다. 아스널은 유벤투스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이용해 아르투르에게 접근할 예정이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아르투르는 탈압박, 볼 소유, 패스 정확도가 인상적인 전형적인 중앙 미드필더다.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 이적으로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로 사비 에르난데스의 후계자로 불렸다. 

하지만 재정 문제로 미랄렘 퍄니치와 사실상 맞트레이드 되면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 이적 후에는 성장이 정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벤투스에서 2시즌 동안 63경기를 뛰고도 1골 1개의 도움만을 기록했다.

최근 눈에 띄게 재정 상황이 악화된 유벤투스는 아르투르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아스널은 지난 겨울에도 아르투르 영입을 노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르투르를 강력하게 원했다. 하지만 영입에 실패했고, 이번 여름에야말로 무조건 데려오겠다는 입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지정한 아르투르의 몸값은 4000만 유로(한화 약 540억 원)다. 최근 아스널은 포르투에서 파비우 비에이라를 영입했다. 아르투르를 영입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이적 자금이 많이 남지 않았다.

마침 유벤투스가 아스널의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곧 미국으로 떠나는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대체자로 가브리엘을 낙점했다. 얼마 전까지 맞트레이드 설도 나왔지만 최근에는 가브리엘을 향한 관심이 식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차할 경우 유벤투스는 임대로라도 아르투르를 내보낼 생각이다. 이적 자금을 알뜰하게 사용해야 하는 아스널에게는 희소식이다. 

한편, 아스널은 1999년생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와도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다가오는 시즌에 맞춰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