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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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X황윤성, 둘 다 오열 "군대 간다…힘들 때 도움 못 줘" (편스토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04 07:20 / 기사수정 2022.06.04 02: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이찬원이 황윤성과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직접 만든 밥도둑 반찬들을 선물한 ‘토끼씨’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이찬원은 직접 만든 반찬을 가지고 토끼 씨 집에 들어갔다. 냉장고에 새로 만든 반찬을 넣어주며 냉장고 정리도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뭘 좀 해놓고 가야겠다"라며 오믈렛을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갓김치 오므라이스와 파스타를 만들었다. 이에 토끼 씨가 누구일지 기대감을 높였다. 이찬원은 "너 집에 언제와?"라며 토끼 씨에게 전화를 걸었고, "저녁쯤 들어갈 것 같은데"라고 답하는 남자 목소리가 공개됐다. 

토끼 씨의 정체는 이찬원의 절친 트로트 가수 황윤성이었다. 


인터뷰에서 이찬원은 "제가 서울 상경에서 처음 친해진 친구다"라며 "늘 고마움이 많고 그래서 더 잘해주고 싶은 친구다"라고 밝혔다. 붐은 "경연 때도 서로 의지하면서 잘했다"라며 공감했다. 

"윤성 씨 비밀번호까지 알고 있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찬원은 "당연히 알죠. 옛날 숙소 생활할 때 숙소 비밀번호도 알았다. 저희 부모님에게 처음으로 소개한 서울 친구도 윤성이고 대전이나 청주 쪽에 내려가면 친동생은 안 만나도 윤성이 부모님에게는 인사를 드린다. 정말 저에게 잘해주셨다"라고 전했다. 

류진은 "같이 고생할 때 만나서 가족보다 가깝게 되더라"라며 반응했다. 

'이찬원에게 요리란?'이라는 물음에는 "제가 맛있어서 한다기보다는 누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하는 거다"라며 "요리란 제 마음을 전달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요리를 끝낸 후 세팅까지 마친 이찬원은 "뭘 해놓고 가면 메모를 항상 남겨놓는다. 못 만나고 제가 항상 두고 갈 때가 많다"라고 밝혔다. 


편지를 쓰던 이찬원은 눈물을 보였다. 인터뷰에서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처음 시작할 때, 경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가 않다. 101팀 만나러 갔는데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외로웠다. 집에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 원래 눈물이 많아서"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윤성이는 이미 '미스터 트롯' 출연할 때 아이돌부로 출연했고, 거기 있는 아이돌 출신 사람들을 알고 있는 상태였고"라며 "저한테 정말 많은 도움과 의지가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윤성이가 최근에 되게 고민을 많이 하고 힘들어한 적이 있다. 그때 한창 바빴다. 친구가 힘들다는 걸 아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윤성이를 들여다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찬원은 "윤성이가  군대를 간다. 군대를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기로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이 친구가 힘들 때 도움을 못 준 것 같다. 몇 번이나 연락이 왔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봤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황윤성은 이찬원이 해 놓은 음식을 먹었다. 또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 둘의 우정이 눈길을 끌었다. 

황윤성은 "찬원이를 만나서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생겼다"라며 "나에게 넌 진짜 행운이야. 고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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