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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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도전 LG, 서건창 선발 2B 복귀...수비 강화 초점

기사입력 2022.06.01 16:55 / 기사수정 2022.06.01 16:58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땅볼 유도가 많은 플럿코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비 강화에 초점을 맞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LG는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5차전를 치른다.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서건창(2루수)-이재원(지명타자)-김민성(3루수)-허도환(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이 롯데 선발 우완 나균안을 상대한다.

눈에 띄는 건 서건창의 선발 복귀다. 서건창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 22일 문학 SSG 랜더스전 이후 열흘 만이다. LG의 2루수 자리는 최근 송찬의가 꿰차고 있었다. 송찬의는 지난달 24일 1군 콜업 후 7경기 연속 선발 2루수로 나서 25타수 8안타 타율 0.320 2홈런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류지현 LG 감독은 서건창의 2루수 선발 출전은 땅볼 유도가 많은 플럿코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송찬의가 전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것과는 관련이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서건창의 경우 올 시즌 44경기서 타율 0.203 1홈런 9타점 OPS 0.527로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타격 성적을 찍고 있다. 최근 타격감이 썩 좋은 건 아니지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야 수비 능력을 인정받아 선발에 복귀했다.

류 감독은 "오늘은 우리가 수비적으로 안정감 있는 게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전날도 초반에 대량 실점을 하면서 경기 중후반에 어려움을 겪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안정감 있게 풀어가기 위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는 전날 롯데에 5-7로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개막 후 롯데와의 5경기를 모두 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연패가 더 길어지기 전에 분위기를 반전 시키고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겨냥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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