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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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父가 지어준 이름=매란…기생 같다고 사람들이 말려" (같이 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2.05.31 21:50 / 기사수정 2022.05.31 21:3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이름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여행지 도장깨기에 나선 혜은이, 박원숙, 김청, 이경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은이는 "젊은 친구들이 하는 '도장깨기'라는 걸 하고 싶었다"며 옥천 9경 도장깨기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박원숙, 김청, 이경진에게 부소담악을 소개하며 "옥천 9경 중 3경"이라고 설명했다. 혜은이는 "보트를 타고 절경에 가까이 가보자"고 제안했다.

이경진이 혜은이에게 "언니는 뱃멀미 없냐"고 질문했다. 혜은이는 "나도 뱃멀미가 있지만 그걸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경진은 "내가 내려달라고 하면 바로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혜은이는 "호수 한가운데서 어떻게 내려주냐"며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이경진이 "내가 생각보다 겁이 많다"고 하자, 박원숙은 "그냥 지 멋대로 하는 거다"라며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하던 박원숙은 이경진에게 "이름이 예쁘다"며 나머지 세 사람에게 "본명이냐"고 물었다. 혜은이는 "본명은 김승주"라며 "보컬 선생님이 연예인 이름 같지가 않다고 예명 쓰기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원숙은 "박원숙이 본명이긴 한데 호적에 올리기 전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 있었다. 매란이라고 지으셨는데 기생 이름 같다며 주변에서 말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혜은이는 폭소하며 "너무 안 어울린다"고 말했다.

네 사람은 지난해 개명을 한 사람들의 이름을 듣고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성질나, 방구X, 김구라, 오징어, 최왈왈, 우라질 등의 이름을 듣고 박원숙은 "김구라는 예명인데 오리지널 구라가 있다", "강아지를 좋아하시나 보다"라고 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웃어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면서도 "부모님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이름을 지으셨을까? 연식이 보이는 이름이다. 요즘 애들한테 이런 이름을 지어주지는 않을거다"라고 추측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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