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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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데 품은 첼시, 다음 타겟은 '00년생' 바르사 RB

기사입력 2022.05.31 22:20 / 기사수정 2022.05.31 20:5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쥘 쿤데를 품은 첼시가 수비진 보강을 위해 곧바로 다음 작업에 나섰다. 바르셀로나에서 2000년생 수비수를 데려올 계획이다.

이번 시즌 첼시는 다양한 사건사고 속에서도 프리미어리그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당장 다음 시즌부터 큰 문제에 직면할 위기에 처했다. 핵심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공식적으로 작별 인사를 전했고, 레프트백 마르코스 알론소, 센터백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라이트백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까지 팀을 떠날 예정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조건 수비를 보강해야 하는 첼시는 일단 급한 불을 끄는 데 성공했다.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세비야에 따르면 첼시는 세비야 센터백 쥘 쿤데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며칠 내로 정식 제안을 보낼 예정이다. 선수 본인 역시 첼시 이적을 간절히 바라고 있어 일사천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중앙 수비수 한 자리를 보강한 첼시는 곧바로 라이트백으로 눈을 돌렸다. 31일 영국 디 애슬레틱을 인용한 풋볼 에스파냐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아스필리쿠에타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의 2000년생 수비수 세르지뇨 데스트를 낙점했다.

마침 토드 보엘리가 새로 구단을 인수하게 되면서 이적 작업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보엘리는 첼시 이적 자금으로 2억 파운드(한화 약 3100억 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21세인 데스트는 바르셀로나와 2025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확고한 주전은 아니다. 바르셀로나 역시 재정 위기로 인해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데스트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데스트를 보내고 다니 알베스, 세르지 로베르토 등 기존 선수들에 아스필리쿠에타를 자유 계약으로 데려와 세 선수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데스트 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망 주전 라이트백 아쉬라프 하키미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하키미의 이적료가 매우 비쌀 것으로 예상되기에 보다 저렴한 데스트 영입을 우선하고 있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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